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가상자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부동산 개발 이익을 기초 자산으로 해 전국민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것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가상자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와 투자자는 “혼란만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 후보의 부동산 개발 이익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 발언에 대해 “굳이 가상자산으로 주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돈의 기본적 기
이른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폐지' 문제를 둘러싸고 11일 하룻동안 정부 내에서 심각한 혼선이 빚어졌다. 법무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이 '거래소 폐지'를 공언했다가 기획재정부가 "합의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제동을 걸었고 뒤늦게 청와대까지 가세해 "확정된 것이 없다"며 불끄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법무장관의 발언을 성토하는 항의글을 청와대 게시판에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이날 혼선의 시작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기자 간담회였다. 박 장관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지난 8일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에일리언볼트(AlienVaul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때 심어졌던 가상화폐의 한 종류인 모네로(Monero)를 채굴하도록 하는 악성코드가 검출됐다.채굴된 자금은 자동으로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서버 도메인으로 보내지는데, 이 자금에 접근하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암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니셜로 보이는 'KJU'로 밝혀졌다.악성코드를 발견한 에일리언볼트의 기술자 크리스 도먼(Chris Doman)은 “어디서 바이러스가 심어졌는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