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공화국' 이란의 '도덕 경찰(morality police)'제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등이 4일 전했다.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Mahsa Amini)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단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구금된 지 3일만인 지난 9월 16일(현지시각)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이란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해, 국민적 압박을 느낀 이란 당국이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신정 국가' 이란에 세속화·자유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인지도 관건이란 평가가 나온다.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