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여권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문제와 관련하여 "내 딸 때문에 다른 사람 떨어진 적 없다"라고 발언했다.28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조국 前 장관이 '내 딸 때문에 다른 사람 떨어진 적 없다'며 억울함을 강변했다.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았던 그 큰 죄업을 말 한 마디로 부인해 버리는 편한 인식 구조가 부러울 따름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당연히 그의 말은 거짓이다. 정경심 교수의 판결문에는 '오랜 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에 2차 출석했다.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4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회 공판이 진행됐다.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20분경 법원에 도착했다.이번 출석은 지난 2021년 12월 방송 등에서 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와 같은해 10월 국회 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
법원은 지난 7일 베트남전쟁에서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한국 정부가 배상해야 한단 1심 판단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법원이 지난 역사를 오늘날의 잣대로 규정해 차후 정부의 운신을 좁게 했단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도 법원의 판단이 베트남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단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인터넷에서는 연일 법원의 판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네티즌은 "베트콩은 민간인과 군인의 구별이 무의미한 게릴라 전술을 통해 승전까지 이룬 것인데, 판사가 전쟁이란 걸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의 구속영장이 19일 새벽 발부됐다. 또다른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 한달만에 이뤄진 조치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김세용)는 19일 정진상 실장에 대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인용하며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 있음"이라고 밝혔다.전날 진행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정진상 실장은 '삼인성호(사람이 3명이면 호랑이도 만든다는 사자성어)
문재인 정부 첫 국방부장관으로 기용됐던 송영무 예비역 해군대장이 현역 총재로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에서, 전국 단위로 산재한 17개 각 시도지부를 향한 일련의 '보복성 징계'를 강행하는 등 '인사전횡'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즉, 송영무 총재의 연맹 운영행태에 대해 직언을 했던 여러 시도지부에 대해 징계위를 열거나 혹은 강행 중이라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유총연맹 소식통에 따르면, 연맹 본부(총재 송영무)는 연맹 산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해 법원이 직무집행 효력을 인정한다고 6일 결정함에 따라 문제를 제기한 이준석 前 당대표의 향후 징계 처리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황정수 부장판사)는 이날 이준석 前 국민의힘 당대표가 제3차·4차·5차 가처분(전국위원회 당헌 개정안 의결 효력정지 안건·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안건·지명직 비대위원 6인 직무정지 안건)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제3차 가처분 신청안건에 대해 법원은 각하 처리했고, 정진석 비대위원
이준석 前 국민의힘 당대표의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26일 사실상 받아들이면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체제는 출범하자마자 동력을 잃게 됐다.하지만 국민의힘이 이날 곧장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2차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어 당내 분란이 연장되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3시30분경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의신청 제출 완료 소식을 전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이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유감"이라면서 "이의신청 완료 소식을 재차 알렸다.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