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이 '성추행' 관련 사과 없이 지난해 말 책 두 권을 낸 고은 시인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최 시인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위선을 실천하는 문학"이란 한 문구를 올렸다. 이는 지난 10일 고 시인이 신간을 출판하며 문단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나온 후 올린 첫 게시물이라 사실상 고 시인을 저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시인은 고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폭로해 한국의 미투(METOO) 운동 시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17년 종합인문교양 계간지 『황해문화』 제97권 겨울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