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의 것으로 의심되는 정찰 풍선이 발견돼 미 국방부가 이를 실시간 추적 중이라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 당국은 이 풍선이 중국의 정찰 기구로 보고 한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 시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감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이 풍선이 중국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현재 미 본토 상공 위에 있는 이 고고도 정찰 풍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계속해서 이 풍선을 추적하고 면밀히 감시할 것이다. 풍선이 감지되자마자 미국 정부는 민감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