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 대통령실 및 내각 개편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 연구 중인 박 전 의원이 예상보다 일찍 귀국한다고 스스로 밝혔다.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연구 중이던 박 전 의원은 16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학기는 6월 말까지이지만 5월, 6월에 책 '반도체주권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서 조금 일찍 귀국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제가 살던 하버드 로스쿨 앞 기숙사의 파란 하늘 사진을 올리며 하버드 캠브리지 캠퍼스와의 작별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 검토를 언론에 밝혔다가 파장을 의식해 수습 모드에 나선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무난한 카드"라며 호평했다.안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축을 이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리설, '3철'로 불리는 등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비서실장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의 정무특임장관설에 대해 "다 좋은 분들"이라며 "저는 무난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탄핵 직전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씨를 총리로 지명한 것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추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 대표였다.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서 "박근혜 정부 탄핵 직전에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내셨던 김병준씨를 총리로 지명을 했는데 그것과 유사한 느낌이 든
17일 서울 구로구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이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자로는 만성질환을 보유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의료기관 의사의 판단하에 가정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 등이다.'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총선 참패 관련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가슴이 콱 막히고 답답하다"면서 대통령이 민생을 누차 말하지만 정부는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대통령의 말을 들은 다음부터 갑자기 또 가슴이 콱 막히고 답답하다"며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떤 분과 통화를 하며 의견을 물었는데 그분이 '마음의 준비를 더 단단하게 하고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며 "안전벨트를 준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3일 당의 원내사령탑인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당 원내대표 선거를 조속히 실시할 필요가 있어 이번 5월 3일 오전 10시 경에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는 이번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175석의 원내 제1당을 이끌게 된다.게다가 이번 원내대표는 국회 원구성 협상 및 각종 특검법 처리 등 범야권 정세를 결정하는 등의 권한 범위를 갖
17일 언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의 국무총리 인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 검토설이 보도된 가운데 양 전 원장이 "무리한 보도"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원장은 자신의 여러 지인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며 이와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그가 실제로 비서실장직 제안을 받았는지, 제안이 있었다면 거부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러한 검토설이 보도된 후 "검토된 바
대통령실 참모진 및 내각 개편 관련해 17일 후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하는 안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이 대표는 해당 뉴스를 인용하면서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지적했다.이 대표가 말하는 '보수 계열 인사'는 자신을 포함해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김기현 전 대표 등을 일컫는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7일, 국민의힘이 이날 당의 상임고문단과 만나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17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 일대에서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당 쇄신 관려ㆍ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제22대 총선 참패 결과에 따라 윤재옥 원내대표가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중 한 단계다.전날인 지난 16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 당선인 간담회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4일 법정에서 한 발언으로 뒤늦게 논란이 거세다. 이 전 부지사는 법정에서 ‘수원지검 검사실 앞 방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를 두고 총선 기간 내내 문제삼지 않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와서 다 한 방에 모여서 술 파티를 하고 연어 파티를 하고 모여서 작전회의를 했다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하겠냐”며 “이게 나라냐”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그냥
최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시각이 대립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비록 지긴 했지만 3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각과 '인지부조화'에 빠졌다는 비판적 시각이 맞서고 있는 것.국민의힘 부산 남구 당선자인 박수영 의원은 15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했다며 "뚜벅뚜벅 전략, 또는 가랑비 전략으로 3%만 가져오면 대선에 이긴다. 의정활동에 충실한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내일 아침 당선자총회에서 살아돌아온 반가운 분들 뵙게 되겠지만 전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Wag the Dog)”는 영어 속담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없음이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그냥 본말(本末), 앞뒤가 뒤바뀐 주객전도(主客顚倒)의 상황을 일컬을 때 사용되는 말일 뿐이다.극심한 여소야대로 귀결된 4·10 총선 후 벌어지는 정국상황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위주로 국가가 운영되는 대통령중심제 국가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결과물인 현재의 헌법이 이를 명시하고 있다.국회의원 300명 중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의석이 무려 192석이나 되니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야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 "법안 내용의 문제점마저도, 예를 들어 독소조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야권이) 선거 승리만 하면 다 해독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총선 당선인 총회를 참석한 후 취재진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와같이 대답하면서 "특검이라는 건 전제조건이 있다.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그는 "수사기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 특검을 하는 것"
지난 4월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정당의 지역구 선거 후보자 공천에 있어 국민들이 신뢰를 얻지 못한데에 따라 국론의 분열 현상인 '사표(死票)'의 확대 문제가 나타나 선거제도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지고 있다.이 문제의 핵심은, '사표(死票)'의 확대 현상에 기인한다. 먼저 사표 문제가 갖는 의미는, 지역구 선거에 나서는 정당 소속 공천 후보자에 대하여 국민의 신뢰가 저하되고 있음과 동시에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있어 모종의 어려움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선거제도와도 관련이 있다.선거제도는 크게
지난 4월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하여 죄송하다"라고 밝혔다.16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언급했다고 알렸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면서, "국민을 위하여 무엇이든 할 것이며, 못할 게 무엇이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소식통은 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저부터 잘못했고, 저부터 보다 소통을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 시 원내 1당으로서 국회의장은 물론이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 정부·여당의 법안 통과를 어떤 견제도 없이 홀로 좌우하겠다는 심산이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 "공정과 상식만 가지고 한다면 여야를 막론, 누가 해도 상관이 없지 않느냐"면서도 "지금(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새 국무총리 인선을 고심 중인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일각에서 제기된 '김부겸 총리설'에 대해 "좋은 카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윤석열 정부 차기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자 즉각 "불쾌하다"며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정치권 물밑에선 김 전 총리가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이재명 대표와 가장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놓고 장고를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두가 다 열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다만 이 고위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구성이 된다.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며 회담 시기가 문제라 설명했다.이어 "야당과 소통할 때도 늘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국민의힘이 자칭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해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하지만, 당 비대위원장 인선 등에 대해서는 당 상임고문 및 선거 낙선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윤 권한대행은 "대부분 당을 빠른 시간 내로 수습해 신임 지도부가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라며, "차기 전당대회를 치르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자리를 다시 마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라'며 성토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들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