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위해 의제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은 불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지자로부터 받은 빨간 돼지저금통 사진을 공유하며 "당 대표로서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빨간 돼지저금통 사진 한 장을 첨부하면서 당비 납부 신청 사이트 링크를 올렸다. 사진 속 저금통에는 "이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독재권력을 향한 짱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 있었다.조 대표는 "여주 시민께서 당사로 보내주신 돼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빌려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다짐을 밝힌 바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 정책, 특히 경제정책에서 “거시(巨視)에 신경 쓰느라 미시(微視)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정건전성(국가채무)과 물가관리를 위해 고금리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질병 치료와 비교하면, 거시(巨視)란 생명 및 건강유지의 핵심인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같은 기본 지표, 즉 바이탈이다. 미시(微視)는 환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통증이다. 바이탈이 좋아도 환
이번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차주 당 지도부 체제를 가다듬기 위한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 핵심은 당 비대위원회의 방식인데, 비대위가 관리형인 것인지 아니면 혁신형일 것인지에 대한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 4월 22일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에서 당 비대위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에 다다를 것인지 주목된다. 21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는 이번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108명이
국민의힘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한 전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한 전 위원장의 페북 글 전문"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뜨거웠던 4월, 5,960킬로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들을 잊지 못할 겁니다.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서 당직 사퇴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비판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을 통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입장과 동시에 '보수층'으로 명명된 '당 지지세력' 등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홍 시장은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징역 30년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보수층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밀어주려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자 "그것이 한국 보수층의 수준"이라고 밝혔다.홍 시장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쌍방울-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을 직접 공격하고 나섰다.바로 '이화영-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하여 강제조사권이 없는 국정조사,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출입기자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서 "검찰에서의 재소자 특혜 제공에 수사 무마 의혹까지, 이러니 진술 조작이 아니라는 해명이 씨알도 안 먹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검찰이 극구 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사기대출 의혹'을 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과 관련하여 위·변조 서류 제출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새마을중앙회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검사 과정에서, 중앙회는 대학생인 양 당선인의 딸을 개인 개인사업자로 꾸며 이른바 '작업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위·변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중앙회는 검사 결과를 수사 기관에 통보하고 업무 담당자와 관련자를 제재할 방침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제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다.지난 19일 국민의힘 한 의원은 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하는 오찬 일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이들과 오찬을 할 계획이었으나, 다음 주로 일정을 재종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오참 참석 대상자는 5~60명 정도로 알려졌으며,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도 참석 예정이다.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제22대 총선 지역구 출마 당선자들에게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선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련된 메시지를 전하면서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이 약속한 장애인 복지향상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일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장애인을 응원하며,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는 약 265만명으로, 전체 인구 20명 중 한 명이 장애인"이라며 "그동안 장애인의 삶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과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여권에서 상반된 두 가지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나는 한동훈 책임론으로 축소하려는 시각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기용됐던 한동훈의 전략 실패에 모든 책임을 지우자는 것이다. 그럴 경우 임기를 3년이나 남긴 윤 대통령이 기존 노선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어진다.또 다른 하나는 사실상 윤 대통령 책임론이다. 윤 대통령의 소통부재와 정책 방향의 오류, 일방적 리더십 스타일 등이 민심의 이반을 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총선 이후 정부여당
대통령실이 20일 다음 주로 정해졌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용산 대통령실 회담에 대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의 통화 중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측은 이번 회담이 윤 대통령과 이 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혁신하자는 목소리에 "이견이 있을 이유그 무엇이냐"면서 "영남의 유권자들은 국민의힘이 영남에 안주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지난 19일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혁신하자는 당내 목소리가 별안간 영남과 수도권 갈등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도 · 청년 · 수도권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과 정책으로 혁신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 여기에 영남과 수도권이 이견이 있을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
지난 4일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진술 회유 조작’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다. 날짜는 물론, 장소에 대한 주장이 계속 바뀌면서 신빙성이 확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을 때마다 입장문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18일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회유 장소에 ‘검사 휴게실’까지 추가로 지목하고, 시기에 대해서도 ‘7월 3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새롭게 밝혔다. 어떤 증언이나 진술과 관련해 신빙성을 뒷받침해줄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시점과 장소’가 계속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19일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에 대한 다양한 '쓴소리'들을 쏟아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15분 동안 이어졌던 간담회엔 총 118명이 참석했고, 36명이 공개적으로 발언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낙선 후보들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하에서 이뤄졌던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라는 선거전략의 실패 등을 언급했다. 또 당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 '당원 투표 100%'인 현행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가 이재명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면서 "여야 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면서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5분간 이 대표와 통화하던 중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최근 총선에서 당선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을 축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논란으로 검찰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 시점과 장소’를 번복하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회유’를 언급했을 때만 해도, 그는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경 검찰에서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하기 전,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방에서
4·10 총선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대하는모습이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총선 전까지만 해도 지속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5승 압승이라는 총선성적표를 받아든 이후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있다.현재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히려 영수 회담에 대해 ‘시큰둥’하거나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편이다. 총선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잡은 만큼,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는 식의 ‘기세싸움’으로 보인다.이에반해, 12석으로 제3당이 된
'성인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들, 정치인들이 일제히 '반대'의 목소리를 냈으나, 오직 개혁신당과 천하람 당선인만이 "공권력에 의한 자유 침해, 사전검열의 확대가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것이 2024년 대한민국 정치권의 현실이다.19일 천하람 당선인은 "성인 페스티벌 취소가 가져올 후폭풍이 두렵다. 공권력에 의한 자유 침해, 사전검열의 확대가 걱정된다"며 "이러다가 '노빠꾸 탁재훈'에 일본 AV 배우가 출연하는 것까지 막자고 할 기세"라고 지적했다.천 당선인은 "이재준 수원시장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