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민노총조차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자 "불충분한 인식에 기초한 것"이라며 철통 엄호에 나섰다. 용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정 낭비가 아니라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며 "25만원 지원금이 실질임금을 보충한다. 한 번으로 부족하면 두 번이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민노총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무능한 대통령 덕에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내놓은 민생 정책이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요부족 인플레이션' 주장에 대해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규탄했다.24일 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이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영수회담 의제로 거론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옹호했다. 근데,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박주민 의원님, ‘수요과잉’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있어도, ‘소비부족’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없다. 현재 한국경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첫번째 회동이 차주로 밀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양새다.지난 23일 진행된 첫번째 실무자 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여러 의제를 놓고서 서로간 입장 차이가 노출되면서부터인데, 양측은 다음 실무자 협의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24일 알려진 것.다만, 대통령실 측에서는 야당과의 소통 물꼬를 텄다는 데에 더욱 의의를 두는 양상이다. 서로간 대회 의제에 있어 '민생'이라는 공통점을 설정했으며 이제 그 간극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치권 소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메시지 관리 및 내부 단속에 나섰다.24일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 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또한 "나는 내일 그만두더라도 내 할 일을
지난 22일 조국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연석회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된 것처럼,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4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등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이번 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일축했다.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21대 국회 마지막을 앞두고 법안을 날치기 처리한다"며 "민심을 왜곡한 악법의 폐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24일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21대 국회가 이제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다수결을 ‘참칭’한 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방탄 국회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역구 득표율은 8.4% 포인트 차였고, 이번 총선에서 5.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소속이 된 중진 이상민 의원이 24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단호히 선을 긋고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한마디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만약 전당대회에 나간다면)그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하는 행태를 똑같이 본받는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라디오를 통해 "이번 선거 승패의 책임을 지고서 당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는데, 곧바로 다음 당대표 선거에 나가면 그건 너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면서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내공을 쌓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이 시간'은 정치적 공백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3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의하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가졌다.지난 4.10 총선 이후 한 위원장의 외출은 前비대위원들과의 만찬이 처음이며, 이날 한 위원장은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며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내공을 쌓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참석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는 당 원내대표 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이 당초 10여명이었으나 대폭 줄은 것으로 24일 나타났다.특히 이재명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명심(明心)' 의중을 의식한 당내 의원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하거나 교통정리 되면서 '당대표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는 비판이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접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예상된다.사실상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박찬대 의원에 대한 추대의 형식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것으로도 모아진다.24일 오전 기준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이 기존의 당원투표 100% 비율 반영 방식으로 치러지는 전당대회 규칙을 놓고서 당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수도권·비윤계(非尹, 비 윤석열 성향) 인사들은 당심보다 민심을 보다 높게 반영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주류 세력인 영남권·친윤계(親尹, 친윤석열 성향) 인사들은 당원투표 100%라는 기존의 룰을 선호하는 기류가 읽혀지면서 대립각이 형성된 모양새다.2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 새롭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공약으로 밀었던 전국민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그 총액은 민주당에 따르면 13조 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인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다시금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용산 회담에서도 의제로 꺼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전임 문재인 정권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상기시키기도 하는 이 대표의 지원금 공약.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액 13조원은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앞서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완곡히 거절한 것과 관련해 보수 진영 내부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윤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이나 이재명 대표보다 나중에 한동훈 전 위원장을 만나자고 한 데서 오해가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섭섭하게 대한 측면이 있는 셈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도 이쯤에서 대승적으로 윤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이 이같은 주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때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예정된 여야 영수회담에서 자신의 이같은 대국민 약속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였다.5천만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려면 어림잡아 13조원, 다른 명목의 지원금을 합하면 16조원 가량의 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온갖 ‘퍼주기’로 국가채무가 GDP의 50%를 넘어서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흔
대통령실은 23일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 의사단체가 정부와의 협상에 응하지 않고 원점 재검토를 고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의료계에서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다"고 밝히고,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장 수석은 이어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다"며 "그런데 의
국민의힘의 중진급 의원들이 23일, 차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군 인선을 두고 최소 4선급 이상의 원내 인사 추천 의견을 당 지도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고서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군 인사추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당 중진 간담회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과 김기현·김상훈·권성동·권영세·나경원·박덕흠·이양수·조경태·조배숙·주호영 등 중진급 의원들이 참석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후임 국무총리로 거론되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국무총리를)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주 의원이라면 후임 국무총리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터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영수회담을 앞두고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4·10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정 의원은 23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주 의원은 제가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는 사이인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라며 "유연하고 정치력도 있는 분"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하고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것이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해진 대규모 인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윤덕 의원(전주갑)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책위의장에는 진성준 의원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이, 조직사무부총장에는 황명선 당선인이,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박지혜 당선인이 임명됐다.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발탁됐다.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민병덕 의원이,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이 당 지도부(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정비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한 후보군 물색에 나선 것으로 23일 나타났다.이와 같은 취지로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가 개최됐는데, 이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게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권한이 주어졌다"라면서 당 안팎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힌 것.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외의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또한 의견을 나누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어제(22일) 국민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당 중진 의원 간담회를 소집해 차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 인선안을 논의한다.23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윤재옥 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당내 중진 간담회를 열고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한다.지난 22일,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당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전당대회 개최 관련사항과 연동되어 있는 차기 비대위원회의 구성 권한은 후임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한 것이다. 다만, 신임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본인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국무총리급 몸집’을 가진 정치인이다. 5선 국회의원에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당 대표격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역임했다.실제로 정 의원은 최근 이곳저곳, 언론의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거대질량’ 비서실장을 발탁한 것은 지난 총선 참패로 맞게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잘 보여준다.정 의원 본인으로서도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자신의 몸에는 턱없이 ‘작은 옷’이라는 점을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구원투수 요청을 거부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