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일본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
정치인이 국민을 탓해서는 안 된다. 민주국가의 주권자는 국민이다. 다만, 주권자인 국민이 –군주국가의 군주와는 달리- 국가사무를 직접 담당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한다. 이렇게 선출된 대표자가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사무를 처리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 민주주의라고 불린다.대의제 하에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정치인들, 즉,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는 국민의 대표자다. 모든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고 있다.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ASP 전망에 관해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 기간 내내 스마트폰 ASP가 가장 높은 국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국무총리급 몸집’을 가진 정치인이다. 5선 국회의원에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당 대표격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역임했다.실제로 정 의원은 최근 이곳저곳, 언론의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거대질량’ 비서실장을 발탁한 것은 지난 총선 참패로 맞게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잘 보여준다.정 의원 본인으로서도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자신의 몸에는 턱없이 ‘작은 옷’이라는 점을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구원투수 요청을 거부할 수 없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날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그와 관련해서' 발언에 대해 "이 말의 의미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준비를 가리키는 것"이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공지에서 "기자님들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립니다"라며 이와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제가 지난 금요일 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앞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이스라엘군 정보 책임자가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한 하마스에 대한 정보 실패의 책임을 지고 22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인 아하론 할리바 소장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그는 이 서한에서 "군 정보부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를 어려운 상황으로 내몬 요인과 정황에 대한 완전하고 깊고 포괄적이며 정확한 조사를 위한 정부 조사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7일 개전한 이스라엘-하
제22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데 대해 "TK(대구·경북) 지역 지지층 목소리가 과대대표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TK 의원들은 연일 "왜 영남 탓이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수도권 최다선(5선)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마련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영남당으로 고착화 된 우리 당의 체질을 혁파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지난 18일에도 같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윤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도 "총선에 앞서 수도권에 맞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위해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 다시 브리핑룸에 들러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들어와 웃으면서 “오전에 보고 또 본다”며 인선 발표를 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은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 목소리도 경청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홍 전 의원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의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19·2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비대위 오찬 날짜는 22일이었다고 한다.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이 오찬 초대를 거절한 배경을 두고 정치권의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9일= 대통령실, 두 채널 통해 한동훈에게 22일 오찬 회동 제안...한동훈 ‘건강상 이유’로 거절윤 대통령
이달 초 주(駐)부산 일본국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 집회를 개최하려다가 경찰의 방해를 받은 시민단체가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을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22일 오동욱 부산 동부경찰서장(총경)을 비롯해 동(同) 경찰서 관계자 8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죄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시민단체는 지난 3일 이른바 ‘부산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내고 부산광역시 동구를 상대로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자 했다. 그런데 막상 집회를 열고
광주광역시가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기반 통합환경을 구축하며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공공시스템 운영에 한발 다가섰다.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시범사업’에 따라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총 15개 기관의 65개 정보시스템을 민간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여기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여러 대의 정보통신기기나 설비, 소프트웨어 등이 연결되어 이용자의 요구나 수요변화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신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처리 체계를 말한다.광주시는 이번 민간클라우드
총선 참패 이후 제3기 용산 대통령실을 이끌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지명되어 그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바로 육모 방망이 발언이다.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 시점이던 그해 5월17일, 그는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나와 "보수(세력)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라고 밝혔던 것.여기서 그치지않고 그는 "(보수세력 존립에 도움이 안되는 이들은)보수의 적(敵)으로 간주하고 무참히 응징해야 한다"라고
미래에셋생명보험과 농협생명보험, DB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피콜'을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22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 보험 236건에 대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 계약자 연락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보험 계약자에게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금융당국은 현재 보험 계약자가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중요 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지원 중단을 두고 "시의회 입장은 제 입장과 많이 다르다"며 "투자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은평3)의 관련 질의에 "선의의 피해자가 1명이라도 줄어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시의회는 지난 2022년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해 출연금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등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이유에서다.예산의 70%를 서울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국민 25만 원 지원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지난해 재정적자가 87조원에 달했다는 충격적인 수치가 총선 직후 발표됐고 물가 상황도 심각하다"며 "물가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는 전국민 25만원 지원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협치라는 것은 스스로에게 익숙한 주장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총선 직후 과감하게 생각을 조금씩 수정해서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참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국민연금의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방식의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의 국민연금 비율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연금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가장 많이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산하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는 이날, 이와 같은 내용의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