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절 국방부가 한강 하구 지역 민감 군사 정보가 담긴 해도(海圖를 북한에 넘긴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문재인 전(前) 대통령 등을 간첩 혐의로 형사 고발하고 나섰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전 대통령) ▲정경두(전 국방부 장관) ▲김영춘(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도균(전 수도방위사령관) 네 사람을 간첩 및 일반이적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지난 24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018년 9·19군사합의 합의 사항에 따라 한강 하구 남북
거대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의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방시혁은 BTS, 방탄소년단으로 떼돈을 벌었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말 그의 재산을 29억달러, 한화로 3조8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그는 국내 부자순위 12위로 재계 순위 2~4위 그룹 오너인 최태원 SK 회장,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보다 앞에 이름을 올렸다.방시혁의 하이브가 이처럼 거대 기업이 된 것은 BTS, 방탄소년단의 인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부분의 멤버들이 입대중인 BTS의 전성기 때 연간 매출은 1조원을 넘
CBS가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익 23억 원을 얻었다는 왜곡 방송을 하고, 대전 MBC가 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편파 보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정제재를 받았다. 채널A는 오보를 내고 정정보도를 했으나 법정제재를 피하지 못했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는 25일 16차 회의를 열고 CBS 라디오 (2월20일 방송분)법정제재 ‘경고’, 대전 MBC (2월7일 방송분), 채널A (4월2일 방송분)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국민의힘의 친윤(親尹, 친윤석열 성향)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당내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당대표 자리는 이와달리 비윤계(非尹, 비 윤석열 성향) 인사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 등에서 살아돌아온 중진의 나경원 당선인이 유력한 당권주자로 모아진다. 그러다보니 당 안팎에서는 나경원 당선인과 이철규 의원의 당대표ㆍ원내대표 연대설까지 퍼진 양상이다.25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은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어떠한 결심
지난 18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와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등이 구속된 사태와 관련해 자유·우파 진영에서 ‘형평성 없는 판결’이라며 법원을 비판하는 성명이 나왔다.국내 500여개 중도·보수 우파를 망라한 시민단체들의 상설회의체인 시민사회연석회의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희범 대표를 비롯해 이번에 구속된 자유연대 관계자 등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재판부가 이희범 대표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이 대표를 법정 구속한 것은 형평성이 없는 판결”이라며 “이는 자유·우파
지난해 KBS에서 해직됐던 이영풍 전 기자의 복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KBS는 최근 이영풍 전 기자의 복직을 놓고 물밑 조율을 해왔다.이영풍 기자는 결과적으로 복직이 되지않아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23일 밤 늦게 성명을 통해 밝혔다.이 전 기자는 "저에 대한 해임취소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 부여기간을 KBS 박민 사장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저의 해임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이영풍 전 기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김의철 전임 사장에 의해 해직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우파 노조 활동
총선 후 첫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 조 대표는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서두르거나 이 사람 저 사람 빼오는 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직후 12석의 의석을 확보한 뒤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 8척의 쇄빙선을 더 갖추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이다.국회법상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8석을 더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데다, '20석' 기준을 낮추는 법 개정 역시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조 대표가 최근 ‘빨간 돼지저금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공약으로 밀었던 전국민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그 총액은 민주당에 따르면 13조 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인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다시금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용산 회담에서도 의제로 꺼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전임 문재인 정권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상기시키기도 하는 이 대표의 지원금 공약.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액 13조원은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앞서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때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예정된 여야 영수회담에서 자신의 이같은 대국민 약속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였다.5천만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려면 어림잡아 13조원, 다른 명목의 지원금을 합하면 16조원 가량의 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온갖 ‘퍼주기’로 국가채무가 GDP의 50%를 넘어서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자 그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논의가 활발하다. 대부분 근거가 있는 얘기들이지만 그 내용에서는 아쉬움도 남는다. 과연 이런 얘기만 하는 게 맞을까? 이 글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현재의 정국 진단에서 2%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나름대로 채워보려는 노력이다.1. 윤석열 책임론이 맞는가지금 분위기는 '윤석열 만능설'에 가깝다. 윤석열 만능설이라고 했지만,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윤석열 씹기 만능설’이다. 윤석열 대통령만 비판하고 윤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돌리면 모든 문제가
총선 참패 이후 제3기 용산 대통령실을 이끌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지명되어 그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바로 육모 방망이 발언이다.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 시점이던 그해 5월17일, 그는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나와 "보수(세력)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라고 밝혔던 것.여기서 그치지않고 그는 "(보수세력 존립에 도움이 안되는 이들은)보수의 적(敵)으로 간주하고 무참히 응징해야 한다"라고
최근 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전 후보들이 22일 선거 패배 요인으로 이른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실패'와 노년층에만 머무른 지지세를 꼽았다. 중도·수도권·청년에 소구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개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낙선자 초청 세미나에서 하나같이 이와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엔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다.함
더불어민주당의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재명 대표 연임설’에 강성 지지층도 가세하는 분위기이다. 이 대표 지지자 단체인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은 지난주부터 이 대표 연임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약 4개월이나 남았지만, 이들 단체들은 이 대표가 당대표를 연임해야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특검, 이태원 참사 특검을 처리할 수 있고, 이 대표 피습 사건 진상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당 대표가 3D”라는 이재명 말을 누가 믿나?이들 단체들의 행보와 달리 이 대
문재인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임 KBS사장이 유일하게 해고한 인물이 이영풍 기자이다.이영풍기자는 윤석열정부가 임명한 박민 사장 체제에서 복직을 희망했다.하지만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KBS 직원들이 밝혔다.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주 이영풍 기자와 KBS 사측간에 화해를 권고했는데,사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화해 의사가 없다는 셈이다.화해가 되지않으면 이영풍기자의 해고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알려졌다.KBS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1일 성명을 내고 "KBS 경영진은 이영풍 기자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빌려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다짐을 밝힌 바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 정책, 특히 경제정책에서 “거시(巨視)에 신경 쓰느라 미시(微視)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정건전성(국가채무)과 물가관리를 위해 고금리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질병 치료와 비교하면, 거시(巨視)란 생명 및 건강유지의 핵심인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같은 기본 지표, 즉 바이탈이다. 미시(微視)는 환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통증이다. 바이탈이 좋아도 환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과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여권에서 상반된 두 가지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나는 한동훈 책임론으로 축소하려는 시각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기용됐던 한동훈의 전략 실패에 모든 책임을 지우자는 것이다. 그럴 경우 임기를 3년이나 남긴 윤 대통령이 기존 노선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어진다.또 다른 하나는 사실상 윤 대통령 책임론이다. 윤 대통령의 소통부재와 정책 방향의 오류, 일방적 리더십 스타일 등이 민심의 이반을 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총선 이후 정부여당
총선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여소야대가 되다보니, 정치권의 주된 흐름,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서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압박하고 있다.협치(協治)라는 좋은 말을 쓰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여당으로 내로남불과 입법독재로 폭주했던 야당에 맞섰던 것에 대한 굴복, 항복선언이나 다름없다. 특히 조국 대표는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대통
한겨레가 지난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회의 결과 관련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선방위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를 비난한 것에 대해 공언련 측이 "엉터리 근거로 비방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한겨레는 공언련 측의 방심위 심의 신청이 MBC에 집중된 점과 공언련 출신이 선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해 공언련이 '특정 매체 죽이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언련과 관련된 선방위 위원 두명이 '이해관계 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설에서는 선방위가 '입틀막 심의'를 하고 있고 공언련이
우파 활동가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에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1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진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대표가 지난 2019년 4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자택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당시 윤 검사장을 상대로 “죽여버리겠다”고 운운하고 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
문재인 정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現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시민운동가 김상진 씨(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윤 대통령이 직접 탄원서까지 써줬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펜앤 취재결과 밝혀졌다.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법정 구속됐다.김 씨와 함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민구 자유연대 사무총장(前 턴라이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