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는 24일 정부의 '의사단체가 대화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무리한 증원 시도를 멈추고 머리를 맞대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반박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와같은 입장을 내놨다.김 비대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달한 요청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와 학생들이 나갈 수 없었던 것"이라며 "이들을 배제한 대화는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라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도 강조했다.국
대통령실은 23일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 의사단체가 정부와의 협상에 응하지 않고 원점 재검토를 고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의료계에서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다"고 밝히고,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장 수석은 이어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다"며 "그런데 의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비대위 오찬 날짜는 22일이었다고 한다.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이 오찬 초대를 거절한 배경을 두고 정치권의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9일= 대통령실, 두 채널 통해 한동훈에게 22일 오찬 회동 제안...한동훈 ‘건강상 이유’로 거절윤 대통령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사기대출 의혹'을 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과 관련하여 위·변조 서류 제출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새마을중앙회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검사 과정에서, 중앙회는 대학생인 양 당선인의 딸을 개인 개인사업자로 꾸며 이른바 '작업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위·변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중앙회는 검사 결과를 수사 기관에 통보하고 업무 담당자와 관련자를 제재할 방침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풀무원[017810]의 떠먹는 요거트 제품들이 유산균 수 부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주식회사의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요거톡 링&초코볼' 제품이 유산균 수 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요거트 같은 발효유류는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1㎖당 1천만 CFU(집락형성단위)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 제품들은 그 수치가 각각 63만CFU, 95만CFU, 89만CFU에 그쳤다. CFU는 유산균 수를 세는 단위다.식약처 관계자는 "유산균 수 부족은 안전성과 관련
일본의 0세대 대표 아이돌이자 레전드 가수인 나카모리 아키나(58)가 6년 반만에 라이브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나카모리 아키나 측은 오는 59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7월 13일에 팬클럽 'ALDEA' 멤버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 단계에서 7월 13일에 팬클럽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팬클럽 회원에 한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 12월 디너쇼 이후 6년 반 만의 아키나 라이브 공연이다.일본 연예계 관계자에 의하면 사전에 멤버들에게 공지된 일정은 7월 1
22대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체제 정비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친윤(친윤석열)계가 주도했던 당내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 이후 일종의 ‘권력 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친윤’과 ‘비윤’ 중 어느 쪽에서도 여당혁신 구상을 주도하지 못하는 과도기라는 이야기이다.국민의힘 새 지도부 최대 과제= ‘진보 우위로 기울어진 운동장’ 균형 회복에 있어다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최
제22대 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87체제 이후 헌정사상 초유의 참패를 하면서 시계제로 상태에 빠져들었다. 당장 범야권에선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내 비윤계 정치인들이 특검법 처리에 있어서 친윤계와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커 향후 내부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번 총선 결과 친윤계 주류 현역은 상당수 당선됐고,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은 절반 정도 생환했다. 불출마 선언을 한 장제원 의원 외
4·10 총선을 앞두고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대해 함구해왔던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전력·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다음 달 1일 자로 공급비 조정에 들어간다. 공급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연가스 공급비 조정 기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5월 1일 조정할 수 있다. 원료비는 짝수달 중순까지 정산해 제출하면 홀수달 1일 자로 조정된다. 산업부가 공급비 조정 시 '인상'을 결정하면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게 된다. 도시가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다음 주 초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국정 쇄신 방향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총선 참패후 사퇴의사를 밝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패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중 총선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일 처리와 관련 호평을 받았다. 3선 의원이어서 정무적 감각도 비교적 뛰어나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들이 국회로 입성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세가 강한 영남권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대통령실 참모들과 윤석열 정부의 장관 출신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11일 05시 선계집계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실 출신 후보자 8명이 국회로 입성하게 될 것으로 모아진다. 대통령실 출신 출마자는 국민의힘에서 14명,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2명으로 총 16명으로 종합 집계됐다.다음은 대통령실 출신 인물의 선거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뽑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언론이 입법부·사법부·행정부 3부에 이은 제4부로서의 고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은 민주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데 있어 주춧돌 기능을 한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선거 보도는 중요성이 남다르다. 정권은 선거를 통해 부침을 거듭하지만, 언론은 영속해 존재한다. 선거기간에 언론은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들의 선거 정보를 종합 보도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마땅하다.하지만
전국 4·10 총선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지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다.A씨는 카메라에 특정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마치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했다.경찰은 A씨가 투표소 등 총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36곳에서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다
은행 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못 해 법원경매로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천336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4천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천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천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물을 경매에 넘기는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갑 후보의 '불법대출' 논란 관련해 "4일 현재까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대출 용도의 유용 허위증빙제출, 부실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중간검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결과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모집인 등 관련인에 대한 제재 및 수사, 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말했다.중앙회 측의 이승권 검사감독2본부장은 대출 취급 경위에
좌파 성향의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공영언론 생태계를 짓밟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최민희 민주당 경기 남양주갑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불거졌으나 연합뉴스는 침묵해 논란이 되고 있다.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공정노조)에 따르면 최 후보의 저급한 발언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6분부터 부각됐다. 아이뉴스24가 처음 보도하자 CBS 노컷뉴스와 조선일보, 뉴스원 등 여러 매체가 그 뒤를 이어갔다. 최 후보가 오마이뉴스 기고문 등에서 "인도 사람이 히말라야 정기를 받아 너무 정력이 강하다.", "백인은 성 능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1일 MBC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을 축소·왜곡 보도했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MBC가 이를 보도하긴 했으나 어떻게든 축소하고 외면하고 싶은 의도가 드러난다"며 "지난달 28일 첫 뉴스데스크 보도에서 서울·경기 이외 시청자들은 볼 수 없게 로컬 타임에 배치하고, 다음날 11번째 순서에 배치된 보도에서는 같은당 김준혁 후보와의 막말 의혹과 묶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같은 달 30일엔 비판인지 해명인지 논조가 애매해졌고, 31일엔 아예 여야 난타전으로 뭉개버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죄수복을 입은 가짜 합성 사진이 서울 한복판에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주택가에서 이재명 대표가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있는 사진이 현관문에 꽂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의 합성 사진과 비방글이 담긴 유인물 2장 등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물에는 '대장동 이권' 등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유포자를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KCC글라스(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달 29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금강레저에서 공식 서포터즈인 홈뮤즈(homemuse) 3기 발대식을 겸한 '커넥팅 데이(Connecting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홈뮤즈는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 확대와 함께 고객 소통 강화를 목표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브랜드 서포터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home)'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인 '뮤즈(muse)'의 합성어다. 지난해 진행된 홈뮤즈 2기에서는 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