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홍영림)의 산하 노동조합이 26일 직접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이날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갖는 의미는 여의도연구원 편성 이래로 처음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이번 사건은 한국의 보수 및 중도를 표방하는 원내 정당 산하에 정당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여의도연구원'이라는 조직이 편성된 이래로, 거의 30여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조직의 성찰을 요구하는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목소리에 눈길이 모아진다.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이기인 現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6일, 당대표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을 함부로 가르치려 드는 이들과 두려움이 없이 맞설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의 상식과 지혜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개혁신당 대표 이기인, 또 다른 새로움으로 지긋지긋한 여의도 정치와 정면 승부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알렸다.이 최고위원은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구린 건 구리다고 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젊은값'을 하는 그런 당대표가 될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1.6%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3.4%)의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했으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 2.4%보다도 한참 낮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5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지난 2월 2일자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당시 방송에서 이언주 전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이미 국민들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가 있고요. (중략)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어쨌든 과거에 대선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중략) 처가가 영부인 포함해서 한 22억인가 23억인가 이득을 봤다" 등의 언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전준경(59)씨가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5일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전씨를 뇌물 수수, 알선 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지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
SK하이닉스[000660]가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하강국면)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천8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조4천2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645억원을 39.8% 웃도는 것으로,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때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예정된 여야 영수회담에서 자신의 이같은 대국민 약속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였다.5천만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려면 어림잡아 13조원, 다른 명목의 지원금을 합하면 16조원 가량의 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온갖 ‘퍼주기’로 국가채무가 GDP의 50%를 넘어서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흔
22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2024년 4월 22일부터 25일 간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 계기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과 루마니아는 민주주의, 인권, 법
국가중앙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하는 NK 포럼을 열고서 7차 핵실험 가능성과 지질학적 위험 및 국제정치적 위협 등을 집중 분석했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밝히는 내용은, NK포럼의 세부적인 각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논리 전개의 근거가 되는 각론의 비중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18일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는 15차 회의를 열고 방송사 측 의견 진술을 청취한 뒤, MBC (2월5일~6일, 2월22일)에게 ‘관계자 징계’를, MBC (1월29일~2월1일, 2월7일), MBC라디오 (1월16일, 23일, 26일), (3월11일~13일)’, CBS라디오 (2024년 1월31일, 2월1일)는 각각 ‘경고’, MBC (1월31일)는 ‘주의’를 최종 의결했다.이날은 신규 안건이 없었으며, 6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해 175석)이 국회의장도 차지하게 됨에 따라 하마평이 무성하다. 국가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입후보해서 국회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선출된다. 임기는 2년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뉜다.전반기 의장으로는 6선인 추미애(경기 하남갑)와 조정식(경기 시흥을) 당선인이 우선 꼽힌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 등 5선 의원들도 거론된다.추미애 당선인,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들이 국회로 입성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세가 강한 영남권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대통령실 참모들과 윤석열 정부의 장관 출신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11일 05시 선계집계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실 출신 후보자 8명이 국회로 입성하게 될 것으로 모아진다. 대통령실 출신 출마자는 국민의힘에서 14명,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2명으로 총 16명으로 종합 집계됐다.다음은 대통령실 출신 인물의 선거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
개혁신당 양향자 경기 용인갑 후보가 자신을 정계에 입문토록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양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만든 첫 번째 책임은 문 전 대통령께 있다"면서 전임 대통령으로서 총선 개입이 지나치다고 질타했다. 양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2022년 대통령 윤석열을 만든 건 '문재인 정부 국정 실패론'이었다"며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민주당 승기가 오르자 문 전 대통령이 세상에서 가장 신난 듯 보인다"고 했다.양 후보는 "전임 대통령 예우를 특정 정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혈세를 쓰는 국민의 배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차렷, 절"을 지시했다. 이윽고 오는 4.10 총선에서 후보로 나선 서울 도봉구갑 안귀령 후보, 경기 용인시정 이언주 후보,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가 넙죽 엎드리며 절을 했다. 이를 본 김어준 씨는 박장대소하며 박수를 쳤다.지난 3월 15일 유튜브 채널 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는 민주당 안귀령, 이언주, 전현희 후보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세 후보는 김어준 씨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정치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방송 말미에 시청자들을 향해 세 후보가 인사를 하며 마무리를 하던 도중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부인인 성희승 화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인성과 정치 스타일을 조목조목 비판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이헌욱 전 사장은 ‘리틀 이재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더욱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인물이다. 이 대표의 정치적 동지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철새 정치인’ 이언주에게 패배한 ‘리틀 이재명’ 이헌욱, 부인 통해 ‘갈등의 서막’ 올려?하지만 이 대표로부터 버림받았다. 이번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지
4·10 총선을 엿새 앞둔 4일 국민의힘은 수도권 격전지를, 더불어민주당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는다. 특히 이날은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해 사전투표 독려에도 적극 나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바로 서울 도봉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차례로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오후부터는 광진구 유세 후 인접한 경기 구리를 방문하고, 다시 서울 강동구, 송파구에서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다.이후 수원과 용인, 오산, 평택 등 경기도 내 주요 격전지에서 집중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3일 조국혁신당 비례순번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의 '다단계 사기업체 거액 수임' 관련해 MBC가 거의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문에서 "지난 1일엔 마지막 단신을 인터넷에 올려놓고, 다음날 국민의힘이 이종근 전 검사를 고발했음에도 MBC는 침묵했다"며 "이후 이 전 검사를 언급한 단신이 네 건 있었으나 모두 인터넷에 게재됐을 뿐 TV뉴스에 방송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MBC뉴스데스크는 '다단계업체 거액 수임'을 단 한번 리포트했을 뿐"이라며 "(
안철수는 안철수였다. 그가 정치에 처음 입문했던 2011년도에도 그랬듯 수많은 '억까'와 각종 음모론 및 방해공작이 들어와도 그는 "국민을 위한 헌신"만을 강조했으며,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갔다.3일 오후 펜앤드마이크는 안철수 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유권자들을 만나 뵙고 있다"는 안 후보는, "제가 얼마나 일을 많이 했나 (똘이켜)보니깐, 1년 반 동안 보통 4년 임기보다 더 일을 많이 했다"며 "그걸 자세하게 (지역 주민들에게)설명드리면 다들 너무나 놀라면서 자기가 속았다고 정말 저 민주당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가 한국경제신문이 의뢰해 피앰아이가 시행해 온 총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지난달 31일 사실상 중단시켜 거센 논란이 일고있다. 여심위는 선거 여론조사를 규제하는 기관이다.1일 보도에 의하면 개인정보보호법상 피앰아이가 제출할 수 없는 개인정보(응답자 전화번호 및 거주하는 행정동 정보)를 요구한 뒤 이에 응하지 않자 "조사 결과 공표는 위법"이라고 피앰아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추가로 예정되어 있던 여론조사는 서울 강동갑, 경기 용인갑, 대전 동구, 강원 원주을, 경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년도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추진할 것임을 거듭 밝히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국민 생병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조 장관은 "정부의 대화 의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님께서는 집단 사직을 철회하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