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측의 기이한 행각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전 부지사 측의 모든 억지 주장이 검찰에 의해 정면 반박당하자, 이번에는 수사검사와 쌍방울 직원을 대상으로 고발에 나섰다. 피고인이 수사검사를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더욱이 법조계에서는 본질을 벗어난 고발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변호사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김광민 변호사가 ‘핵심을 비껴간 고발’로 헛발질 중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전 부지사 측이 이런 고발장을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홍영림)의 산하 노동조합이 26일 직접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이날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갖는 의미는 여의도연구원 편성 이래로 처음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이번 사건은 한국의 보수 및 중도를 표방하는 원내 정당 산하에 정당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여의도연구원'이라는 조직이 편성된 이래로, 거의 30여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조직의 성찰을 요구하는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목소리에 눈길이 모아진다.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무허가 저작권 신탁 관리업을 하며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한 사람들을 무더기로 고소해 합의금 9억원을 챙긴 부부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은 주범인 작가 A(41)씨를 변호사법·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의 아내이자 함께 범행을 주도한 B(43)씨와 A씨 부부가 고용한 직원 등 6명은 불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 부부 등은 변호사 자격이 없음에도 영화제작사 4곳과 저작권 관리 계약을 맺고 이들을 대리,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파일 공유사이트 '토렌트'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한 사람들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인민군 뿌리로 여기는 항일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인 지난 25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 "현대전에 만반으로 준비된 군사인재와 군사지휘관을 더 많이 육성하라"라고 주문했다.이어서 김일성군사종합대학팀과 김일성정치대학팀 사이의 축구경기도 관람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나라 군사교육의 최고 전당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 방문하셨다"며 26일 이같이 보도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한국의 국방대 등과 유사하게 장교를 재교육하는 군사학교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후
부산 동래구는 지난 22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동래구보건소 주관 구청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교육은 구청 직원 중 각 부서별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교육은 2시간 동안 심폐소생술 등 구조 및 응급처치 이론 교육과 마네킹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구에 따르면 최근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선 목격 즉시 빠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많은 구민들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실
25일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
삼성전자 직원 900여 명이 이달 회사 측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협의회가 정한 올해 임금 인상률 5.1%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22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7개 계열사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노사관계 현황’을 긴급 보고했다. 앞서 이달 17일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이래 첫 단체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노사 갈등이 삼성의 또 다른 경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연봉 계약을 거부한 직원 대부분은 반도체(DS)부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직뿐만 아니라 사무
지난 2일 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 사건은 배심원 7인 만장일치의 무죄 평의 결과가 나왔고,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존중해 이같은 판결을 했다(2024고합3). A씨는 모(某) 회사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평소 사무실에서 잦은 욕설을 하는 상사 B씨 때문에 힘들었다. 이에 A씨는 B씨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려고 마음을 먹고 B씨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는데, 녹음 파일에는 B씨가 다른 직원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사실에 대
부산시설공단은 23일 오전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북구 화명수목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공단 이동지원처 직원들과 복지관 장애인·관계자 등 30여 명이 화명수목원 '따뜻한 동행의 숲'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업무 관련 오찬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휠체어 밀어주기, 보행 돕기, 봄꽃과 함께 사진촬영 등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공단은 이날 두리발 차량을 지원하여 외부 활동 기회가 적은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
미래에셋생명보험과 농협생명보험, DB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피콜'을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22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 보험 236건에 대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 계약자 연락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보험 계약자에게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금융당국은 현재 보험 계약자가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중요 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지원 중단을 두고 "시의회 입장은 제 입장과 많이 다르다"며 "투자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은평3)의 관련 질의에 "선의의 피해자가 1명이라도 줄어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시의회는 지난 2022년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해 출연금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등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이유에서다.예산의 70%를 서울시
문재인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임 KBS사장이 유일하게 해고한 인물이 이영풍 기자이다.이영풍기자는 윤석열정부가 임명한 박민 사장 체제에서 복직을 희망했다.하지만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KBS 직원들이 밝혔다.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주 이영풍 기자와 KBS 사측간에 화해를 권고했는데,사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화해 의사가 없다는 셈이다.화해가 되지않으면 이영풍기자의 해고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알려졌다.KBS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1일 성명을 내고 "KBS 경영진은 이영풍 기자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사기대출 의혹'을 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과 관련하여 위·변조 서류 제출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새마을중앙회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검사 과정에서, 중앙회는 대학생인 양 당선인의 딸을 개인 개인사업자로 꾸며 이른바 '작업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위·변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중앙회는 검사 결과를 수사 기관에 통보하고 업무 담당자와 관련자를 제재할 방침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은 부정적이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삼성 직원들이 사측이 상당한 임금인상률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행동에 나선 것을 두고 ‘귀족 노조’라는 비판이 거세다.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의 수는 12만 4207명이다. 평균연봉은 1억 2천만원이다. 남성은 1억2천8백만원, 여성은 9700만원이다. 서민들 눈높이에서 보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부유층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삼노가 임금교섭 결렬을 선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논란으로 검찰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 시점과 장소’를 번복하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회유’를 언급했을 때만 해도, 그는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경 검찰에서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하기 전,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방에서
부산시설공단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앙상블 We'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앙상블 We'는 부산·경남 출신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스트링 앙상블이며, 지난 2019년 4월 결성되어 박경희 예술감독 지도하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센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3탄'으로 마련한 장애인 창작활동 미술(그림) 전시회와 함께 이번 연주회가 장애인의 끊임없는 도전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
부산남부경찰서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발 전세사기로 183억 원을 편취한 일당을 추가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남부서는 지난해 12월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피해자 149명으로부터 보증금 183억 원 상당을 편취한 전세 사기 조직 임대인 A 씨(40대)를 구속 송치한 바 있다. 남부서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15일 나머지 공범 9명을 추가로 불구속 송치했다.피의자들은 깡통주택 11개 건물 190 세대를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HUG에 위조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증보험에 가입해 임차인들을 안심시켰고 이후
부산 중구는 지난 17일 광복로 일원에서 ‘중구민 안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행사는 국민안전주간(15~21일)과 집중안전점검(22일~6월 21일)에 맞춰 진행했다. 행사엔 중구자율방재단원, 중구의용소방대원, 자생단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참여자들은 광복로 입구에서 안전관리헌장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한 후 광복로 시티스폿까지 다같이 가두캠페인을 벌이며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했다.최진봉 구청장은 “선포식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조금 더 높였으면 좋겠다”며 “본인을
‘중학생’이 총책인 청소년 불법 도박 서버 운영 조직이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룰렛’ 등에 베팅하는 도박 서버를 운영한 청소년 등 일당 16명과 서버를 이용한 청소년 96(고등학생 21, 중학생 74, 초등학생 1)명, 성인 2명 등 총 114명을 검거 적발하면서 운영에 가담한 성인 총책 A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일당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이용자 1578명으로부터 총 2억 1300만 원을 송금 받았다고 알려졌다. 배팅 최다 금액은 218만 원으로, 고등학생이 4개월간 325회 입금한 것으로 밝혀
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술판회유 주장을 덥썩 물어 판을 키우고 있다.민주당은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18일 수원지검과 수원구치소 등을 항의 방문한다.이번 건을 활용해 검찰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검찰은 정면 반박했다. 총선 승리를 거머쥐 이재명 대표와 검찰의 승부가 수원지검에서 맞붙은 꼴이다.수원지검이 황산벌 전투가 된 것이다. 양측에서 제기된 7가지 쟁점을 정리해봤다.1. 술 반입사실 없어..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① 수원지검은 “이화영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조사를 받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