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부산 기장군에서 택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50분께 한 택시가 기장군 소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았다.이후 그 충격으로 택시는 인도 위를 20m 가량 진행했고 건물을 충격하고 나서야 정지했다.해당 인도 위엔 보행자가 없었으나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80대, 여)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경찰은 택시 기사(60대, 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로 오동운 전 판사(55·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신속히 국회에 인사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 밝혔다.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 2월 신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오 전 판사와 검사 출신의 이명순(59·22기) 변호사를 추천한 바 있다.현재 공수처장직은 3개월째 공석이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지난 1월 19일 퇴임한 후 차기 공수처장이 지명된 바 없기 때문.오 전 판사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홍영림)의 산하 노동조합이 26일 직접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이날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갖는 의미는 여의도연구원 편성 이래로 처음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이번 사건은 한국의 보수 및 중도를 표방하는 원내 정당 산하에 정당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여의도연구원'이라는 조직이 편성된 이래로, 거의 30여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조직의 성찰을 요구하는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목소리에 눈길이 모아진다.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실형을 살았던 중국인이 지난 12일 제주도로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제주출입국에 억류됐음이 지난 22일 본지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26일 이와 관련해 해당 중국인의 한국 입국과 난민 신청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국인 양리웨이(杨利伟)씨의 구명 운동을 벌였던 서울중국인교회의 최황규 목사는 이날 본지에 "제주출입국 관계자가 어제 밤에 전화해 (양씨의) 입국과 난민 신청을 허용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양씨는 지난 2018년 8월 7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2년 6개월 간 중국 하남성 감
거대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의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방시혁은 BTS, 방탄소년단으로 떼돈을 벌었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말 그의 재산을 29억달러, 한화로 3조8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그는 국내 부자순위 12위로 재계 순위 2~4위 그룹 오너인 최태원 SK 회장,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보다 앞에 이름을 올렸다.방시혁의 하이브가 이처럼 거대 기업이 된 것은 BTS, 방탄소년단의 인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부분의 멤버들이 입대중인 BTS의 전성기 때 연간 매출은 1조원을 넘
박종운 전 한나라당 경기도 부천 오정지구당 위원장은 1980년대 초·중반 서울대 지하운동권의 핵심 중 핵심으로 꼽힌다. 당시 서울대의 모든 시위 일정과 주동자가 그의 배후조종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1987년 1월, 5공 종식의 기폭제가 된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일으켰는데, 당시 경찰이 박종철에게 물고문을 해서 죽게 만든 것도 그의 선배 박종운을 붙잡기 위해서였다.대학을 졸업한 뒤, 박종운은 서울대 운동권으로 활동할 때 가졌던 좌파적 신념이 모두 잘못됐음을 깨닿고 사상적 전향을 하게된다. 박종운은 이후 정치권에 투신해
1964년 미국 대선(大選)에서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는 민주당 후보 린든 존슨 대통령에게 참패했다. 골드워터는 일반투표의 38%를 얻는 데 그쳤고, 애리조나 등 6개 주에서만 승리했다. 확보한 선거인단은 52명으로, 486명을 얻은 민주당의 존슨 대통령에게 크게 패했다. 이 정도면 말 그대로 완패(land slide)다. 당시 언론은 골드워터는 물론이고 공화당이 입은 상처가 너무 커서 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1964년 대선은 미국 보수주의 운동의 기폭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4년에 골드워터가 보수주의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이기인 現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6일, 당대표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을 함부로 가르치려 드는 이들과 두려움이 없이 맞설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의 상식과 지혜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개혁신당 대표 이기인, 또 다른 새로움으로 지긋지긋한 여의도 정치와 정면 승부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알렸다.이 최고위원은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구린 건 구리다고 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젊은값'을 하는 그런 당대표가 될
무허가 저작권 신탁 관리업을 하며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한 사람들을 무더기로 고소해 합의금 9억원을 챙긴 부부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은 주범인 작가 A(41)씨를 변호사법·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의 아내이자 함께 범행을 주도한 B(43)씨와 A씨 부부가 고용한 직원 등 6명은 불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 부부 등은 변호사 자격이 없음에도 영화제작사 4곳과 저작권 관리 계약을 맺고 이들을 대리,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파일 공유사이트 '토렌트'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한 사람들을
CBS가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익 23억 원을 얻었다는 왜곡 방송을 하고, 대전 MBC가 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편파 보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정제재를 받았다. 채널A는 오보를 내고 정정보도를 했으나 법정제재를 피하지 못했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는 25일 16차 회의를 열고 CBS 라디오 (2월20일 방송분)법정제재 ‘경고’, 대전 MBC (2월7일 방송분), 채널A (4월2일 방송분)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일본의 유명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전 멤버가 비례 의원 순번에 따라 참의원(상원) 의원 자격을 얻은 당일 바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아사히신문과 NHK에 따르면 1990년대 모닝구 무스메 2기로 활동했던 이치이 사야카(市井紗耶香·40)가 이날 오전 제출한 사직서가 직후에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의원 재직 일수는 하루이고 보다 더 정확하게는 93분간으로, 태평양전쟁 후 최단 기록이 됐다고 日 언론은 전했다. 기존의 일본 국회의원 최단 재직 일수는 31일이었다.이치이는 지난 2019년 통합 전 옛 입헌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저런 사람들이 노력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괜찮고..."라며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언급하자, 네티즌들이 "낄끼빠빠(낄때 끼고 빠질때 빠져라)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26일 노환규 전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기자회견에서 각종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사람이 수백억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세상이다. 뭐 그건 괜찮다. 성공에 이르는 길은 다양하니까"라고 밝혔다.이어 "저런 사람들이 노력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괜찮고, 의사들이 노력을 통해 (그보다 훨씬 적은)
부산 동래구와 동래구 통장연합회는 지난 23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2024년 통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행사엔 통장과 동래구 단체,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장 노고의 격려 및 각 동 단체의 네트워크 형성, 동래구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동래!’ 홍보 퍼포먼스 입장식, 개회식, 체육 경기, 노래자랑,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최병록 구 통장연합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우수 통장 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대표 선수 2명의 선서가 이어졌다
부산 강서소방서는 지난 25일 가덕해저터널에서 실전형 ‘투 트랙’ 방식 긴급구조통제단 및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투 트랙은 어떤 사안에 두 가지 접근 방식으로 동시에 취한다는 의미로, 이번 훈련에선 투 트랙 방식을 적용해 현장 중심 대응과 관제소 점령을 통한 현장지휘·상황관리 등 실질적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을 극대화했다.훈련은 터널 내 승용차, 화물차 등 8중 추돌사고로 인한 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복합적 재난사고를 가정했다.소방은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긴급구조지휘대 현장지휘 ▲관제소를 점령한 사고지점 확인
부산 동구는 지난 25일 시민마당 야외광장에서 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도시, 하버시티 동구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구는 ESG 경영을 행정에 도입하고 오는 2026년 개항 150주년을 맞는 부산항 북항과 함께 미래 100년을 다각도로 준비하고자 ‘지속가능 도시, 하버시티 동구’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이날 선포식엔 김진홍 구청장의 비전 선언을 시작으로 각계 대표가 무대에 올라 비전을 선포했으며 친환경 화분을 이용한 구민 퍼포먼스를 통해 공감대 형성 및 ESG 경영 추진의 의지를 밝혔다.아
국민의힘이 5월 국회 개최를 시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방적 본회의 개최는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규탄했다.26일 오후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금일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뒤, 5월 2일 본회의 개의 예정이라며 확정날짜를 정해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며 "이는 여야 원내수석 간 한번도 본회의 의사일정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이 5월 2일 본회의 개의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대로가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는 보수정당의 파산이행절차가 될 것"이라며 성토했다.지난 25일 조해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90도 허리를 숙여야 할 대통령은 고개만 살짝 숙였고, 당은 개혁의 무풍지대, 쇄신의 사각지대, 민심과 수억광년 떨어진 외계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내주고 있다"며 "상식 이하의 이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에 올랐다.전북자치도는 행정안전부의 작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평가 부문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는 6대 국정목표, 105개 지표(정량 86, 정성 19)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평균 목표달성도 94.0% 대비 4.8%p, 전년 대비 1.2%p 높은 98.8%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도는 2024년 정량평가 부분에서 전체 86개 지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