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논란’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가세했다. 이 총장은 23일 격려차 방문한 창원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 시스템을 공격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도 않고 죄가 줄어들지도 않고 처벌을 피할 수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 피고인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면서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
총선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여소야대가 되다보니, 정치권의 주된 흐름,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서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압박하고 있다.협치(協治)라는 좋은 말을 쓰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여당으로 내로남불과 입법독재로 폭주했던 야당에 맞섰던 것에 대한 굴복, 항복선언이나 다름없다. 특히 조국 대표는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대통
윤석열 정부의 혼란스러운 행보2년 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다. 윤석열 후보는 종북 종중세력에 의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돌린 대통령이 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가 대선 유세기간 동안 보여준 시원시원한 연설은 불안해하던 보수 진영에게 사이다 같았다. 지난 2년 동안 보수진영의 묻지마 지지까지 받아왔다. 물론 그를 좋아하는 그룹도 있지만 좌익 종북 세력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그룹도 있었다. 그런 그가 변해버렸다. 아니 처음부터 그랬는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최근 윤 대통령은 호미로 막을 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4일 법정에서 한 발언으로 뒤늦게 논란이 거세다. 이 전 부지사는 법정에서 ‘수원지검 검사실 앞 방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를 두고 총선 기간 내내 문제삼지 않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와서 다 한 방에 모여서 술 파티를 하고 연어 파티를 하고 모여서 작전회의를 했다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하겠냐”며 “이게 나라냐”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그냥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 전주 대비 4.7%p 떨어진 32.6%를 기록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수치가 전주 대비 4.7%p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2022년 7월1주차(-7.4%p) 이후 시기 중 가장 큰 낙폭으로 평가된다.게다가 지난 12일자 일간 지지율 값은 28.2%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일간 지지율 수치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
이번 4.10 총선은 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로 끝났다. 자유우파 시민은 개·돼지·소·말(犬 豚 牛 馬) 수준에 불과한 민도(民度)를 한탄하며 비분강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왜 집권당이 국민의 반대를 받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 모든 반대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의대증원이라는 개혁이 결정적인 실패를 불러왔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준 개혁놀음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반추(反芻)하고 미래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인은 대권을 잡는 순간 역사에 위대한
"비싼게 정확한 거 맞나..."11일 새벽 친야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 올라온 글 내용 중 일부다.친야 성향으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에 대해 이렇게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다음 선거에서 과연 여론조사꽃을 운영할 것인가, 운영한다면 어떻게 조사해야 정확한가 다시 처음부터 고민하는 것이...특히 부울경(PK)"이라 말했다.이러한 문제제기가 나오는 이유는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총선 결과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억짜리 조사를 했다", "비싼게 정확하다", "통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 각종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화여대 동창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위안부 관련 단체들에서도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단 한번 사과 권고를 하는 데 그쳤다.황당한 이재명, ‘이대생 미군 성 상납’이 진실이라며 13살 소녀의 성상납 주장에 동조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13살 소녀가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주장하는 고은광순 씨 관련 동영상을 공유한 뒤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 라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하지 못한 한중관계를 ‘정상적인 관계’로 돌려놓으려는 과정에서, 당초 중국은 한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하지만 작년 8월부터 한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작년 말부터는 다시 한국과 거리를 두고 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한덕수 총리를 만나, 한국을 조만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은 한국과 거리를 다시 두려는 자세를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8일 MBC '복면가왕' 순연 관련해 좌파 매체에서 보도를 하고, 조국혁신당이 이를 '사전검열' '위축효과' 프레임을 거는 데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제3노조는 논평에서 "7일 오후부터 한겨레 단독 보도가 나오더니 기다렸다는 듯 조국혁신당에서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조직적으로 '사전검열', '위축효과'의 결과라며 프레임을 걸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으면, 이 결정 또한 정치적으로 이용될 여지를 줘선 안 된다"며 "외부에 순연을 결정한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민들에게 보내는 자신의 입장문을 밝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을 통해 마지막까지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해줄 것을, 그리고 선거 마지막 시점까지 뛰어달라며 후보들을 독려한다는 입장을 알렸다.다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문 전문이다.[전문]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습니다.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딱 한
국민의힘 부산 총선 선대위는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투혼 유세 및 대국민 호소하고 나섰다.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북구갑 후보)은 “내일(10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부산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국민의힘 기호 2번 모든 후보에게 던져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일당 독재였던 지난 4년 국회는 이재명 불체포 특권을 위한 방탄국회였다”며 “11억 사기대출, 30억 아빠 찬스, 이대생 성 상납 망언의 민주당과 형사사건 범죄 혐의자들이 모여 만든 조국당이 헌법을 고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꾸려 한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이 만든 비례대표 정당,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도를 나타내자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7공화국' 개헌으로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겠다며, '사회권'의 내용으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제시했다.조 대표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많이 안 가고 있다"며 "정부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서, 대기업 임금을 낮추게 되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고 중소
22대 총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의 비위 및 도덕성결여’ ,민주당은 ‘정권심판’을 내세우며 막바지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경기 안산(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사기대출 의혹’으로 안산상록선관위가 지난 5일 수사기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양후보를 고발했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초구 한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인 자녀명의로 11억 원가량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양 후보는 이에 편법 소지를 인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 올라간 37.3%로 집계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총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라는 점, 그리고 6주만에 1%p 올랐다는 점이 특징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1명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은 37.3%, '부정'은 59.5%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잘 모름'은 3.2%였다.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기준으로 윤석열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은 7일 언론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불편부당'을 저버린 MBC에 대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언총의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진정한 '사회악' MBC에 대한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북한에는 수용소를 대거 만든 '1인 독재'라는 악마가 있는데, 남한에는 누군가를 여론의 수용소로 몰아넣으려는 '가짜뉴스'라는 악이 있다."MBC에 의해 부당하게 성폭력 가해자로 몰리고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폭력에 시달려야 했던 탈북 작가 장진성 씨의 말이다. 뉴욕타임스는
4·10총선을 목전에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히틀러 논쟁’을 벌여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포문은 한동훈 위원장이 먼저 열었다. 5일 서울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나. 이건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웃으면 안 된다. 지금 기고만장해서 헌법을 바꾸겠다고까지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나아가 "극단주의자들이 변방에 있는 건 상관없다. 자유사상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강점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발언'을 오도하는 방향으로 왜곡 보도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8일 마트를 방문해 물가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대파 875원이면 그냥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되고'라 말하면서 사흘 전 2760원이었는데 할인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보도했다"며 "이를 본 시청자들은 윤 대통령이 물가를 실제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단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 밝혔다.이어 "해당 리포트를 담당한 기자는 당일 대파가 대형마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4일 MBC뉴스데스크 날씨 보도 중 파란색 1 CG를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로 최종 결정했다.선방위는 이날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지난 2월 20·27·29일의 방송이 선거방송 특별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12조(사실보도)를 위반했다면서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 심사에서 벌점 4점에 달하는 감점을 받는 중징계이고, '관계자 징계'는 선방위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인 만큼 해당 건이 매우 심각하게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판단이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