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1.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하며 "올해 성장률이 예상치인 2.2%를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성실장은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해 민간 주도로 성장한 모습"이라
최근 비정상적인 금값 랠리의 배경에는 중국 투기꾼들의 대규모 베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부동산 위기와 증시 하락으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자 中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우회한 것이 원인이라는 해석이다. 아시아의 금 시장에 대한 가격 결정력이 서구 시장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2342.10달러(약 321만원)로 마감했다. 금값은 최근 2400달러까지 육박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예상을 거스르는 흐름에 혼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만 아니라 민간소비, 건설까지 모두 호조를 보이며 1% 이상 성장했다.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수출이 급감하며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후 2분기(0.6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요부족 인플레이션' 주장에 대해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규탄했다.24일 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이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영수회담 의제로 거론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옹호했다. 근데,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박주민 의원님, ‘수요과잉’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있어도, ‘소비부족’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없다. 현재 한국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때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예정된 여야 영수회담에서 자신의 이같은 대국민 약속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였다.5천만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주려면 어림잡아 13조원, 다른 명목의 지원금을 합하면 16조원 가량의 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온갖 ‘퍼주기’로 국가채무가 GDP의 50%를 넘어서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흔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7)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법무부는 23일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했으나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법무부는 최씨에 대해 심사보류 판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최씨는 지난 2월에도 가석방심사위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적격 판단이 나올 경우 다음 달 심사 대상에선 제외된다. 그 이후엔 다시 심사에 오를 수 있다.그러나 이번 심사에서는 '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등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하는 위원회가 23일 열린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 대상에 오른 수형자들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위원장은 법무부 차관이 맡고,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5~9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위 결정은 법무부장관이 최종 결재한다.심사위는 통상 수형자의 나이, 범죄동기, 죄명, 형기, 교정성적, 건강상태 등의 사정을 따져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윤 대통령 장모 최씨도 형기를 70% 이상 채워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형법에 따르면 유
부산시설공단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민·관 협업 '그린액션 그린업 환경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그린액션 그린업 환경 캠페인'은 공원 전역에 등산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수거해 인증 사진 촬영 시, 지역 기업인 부산성의신협 초읍지점이 후원한 계절 초화 화분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로 일일 선착순 3백 명까지 혜택이 주어진다.탄소중립·자원재순환을 위한 NO 플라스틱·종이팩 재활용 약속 실천 서약도 눈에 띈다. 서약서 작성에 동참한 시민에게는 ICOOP 생협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빌려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다짐을 밝힌 바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 정책, 특히 경제정책에서 “거시(巨視)에 신경 쓰느라 미시(微視)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정건전성(국가채무)과 물가관리를 위해 고금리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질병 치료와 비교하면, 거시(巨視)란 생명 및 건강유지의 핵심인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같은 기본 지표, 즉 바이탈이다. 미시(微視)는 환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통증이다. 바이탈이 좋아도 환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여부를 다음 주 논의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최씨는 오는 30일 출소하게 된다.최씨는 지난해 7월 21일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돼 오는 7월 형 집행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여부를 내주 논의할 예정이다. 18일 법조계와 보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하게 되며 심사 대상에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석방심사위는 매달 20일 전후로 가석방 적격심사를 열고 심사 대상자에 적격, 부적격, 보류 판정을 내린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
고객의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DGB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 및 과태료 20억원의 제재가 내려졌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구은행 대상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업 일부정지는 중징계(기관경고 이상)로, 대구은행은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작년 7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서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2021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고객들의 동의나 명의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고객 1천547명의 예
금융 당국이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16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 대해 구두개입에 나섰다.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이날 기자단에 긴급 공지를 통해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날 메시지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배포됐다.이날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원선을 넘어섰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한 건 2022년 11월 7일(1413.5원)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전 비서가 노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노 관장의 전 비서 A씨를 구속했다.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또 지난 2020~2022년 노 관장의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2번에 걸쳐 1억 9000만원을 대출받아
부산 동래구는 지방세 자동이체 신청 시 세금을 할인해준다고 15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지방세 자동이체는 1회 신청으로 체납이나 납부지연가산세를 간편히 납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아울러 정기분 지방세의 납기 말일에 납세자의 지정 계좌 또는 신용카드에서 자동 납부하면 된다.정기분 세목인 등록면허세(1월), 재산세(7·9월), 자동차세(6·12월), 주민세(8월)에 대해 신청할 수 있고 고지서 1매당 등록면허세·재산세는 800원, 주민세·자동차세는 500원 세액공제된다.전자송달 동시 신청·납부하면 등록면허세·재산세는 160
BNK부산은행은 지난 11일 본점에서 지역 내 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지원 사업을 위해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은 부산은행 포용 금융 실현을 위한 과정의 하나로 금융 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층 금융교육 필요성이 높아져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시 노인종합 복지관협회 소속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최신 금융 사기 피해 사례 및 안전한 금융거래 방법 등을 담은 금융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박두희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가 날로 치밀해지며 어르신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 결정했다.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
국민의힘 부산 총선 선대위는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투혼 유세 및 대국민 호소하고 나섰다.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북구갑 후보)은 “내일(10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부산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국민의힘 기호 2번 모든 후보에게 던져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일당 독재였던 지난 4년 국회는 이재명 불체포 특권을 위한 방탄국회였다”며 “11억 사기대출, 30억 아빠 찬스, 이대생 성 상납 망언의 민주당과 형사사건 범죄 혐의자들이 모여 만든 조국당이 헌법을 고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꾸려 한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5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가슴 뛰는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공모전은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주제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7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공모전은 BNK금융그룹의 새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중학생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춤, 노래 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심사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대상 1팀(500만 원) ▲우수상 2팀(각 100만 원) ▲장려상 10팀(각 30만 원)으로 총 13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57)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기용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8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에서는 국가안보실의 3차장 산하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교수가 새로이 발탁됨에 따라 그가 용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현욱 신임 비서관은 거시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미국의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현욱 신임 비서관은 이후 한국은행 조사역과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 등을 거친 뒤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