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북한의 비핵화 전제 없는 남북회담을 '북핵 완성 시간벌기 전략'이라고 지적하고, 문재인 정권에 "부화뇌동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남북회담은 북핵을 완성할 시간만 벌어주는 북한의 정치쇼에 놀아나는 것일 뿐"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홍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북한에 퍼준 수십억 달러가 북핵 개발 자금으로 전용돼 돌아왔다"며 "그 정권을 이어 받은 이 정권이 북핵 완성의 시간 벌기 전략에 부화뇌동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정권은 유의하고 명심해야 한다. 더 이상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란다. 비핵화에 주력화고 회담의 주제도 비핵화에 중점을 두시라"고 촉구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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