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퇴진·하야'부터 '촛불 끄고 원전 켜자'는 구호까지
김문수-김진-김진태-조갑제-김세의 등 연사 연설 이어져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 유튜브생방송 중계
처음 보는 시민들끼리 인사…부산 천안 문경 등에서도 상경해 참석

'건국 70주년 기념 8.15 국가해체세력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인파

광복절 73주년이자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인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건국 70주년 기념 8.15 국가해체세력 규탄 범국민대회(이하 8.15 국민대회)'가 열린다. 이날 8.15 국민대회에서는 다수의 연사들이 나와 문재인 정권이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정체성 훼손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역행 ▲거짓 남북평화정책 ▲한미동맹 파괴 안보정책 ▲엉터리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무리한 탈원전에 따른 국민적 비용 증대 ▲北석탄 밀반입에 대한 꼬리자르기식 수사 ▲親난민 反탈북자 정책 등을 비판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도 친(親)대한민국 성향의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와 별도로 이날 대한애국당은 서울역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청앞 대한문 광장에서는 기독교계의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도 열린다.

자유독립언론 펜앤드마이크(PenN)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거리로 나선 많은 애국시민들을 성원, 격려하기 위해 지난 3.1절 범국민대회와 마찬가지로 편집국 기자들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8.15 국민대회를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실시간으로 지상중계보도 한다. 또 유튜브채널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TV'를 통해 8.15 국민대회를 생방송 중계도 한다. 다음은 시간대별 진행상황.

◇18 : 30 8.15 국민대회 평화행진 종료, 시민들 자진해산

◇18 : 02 8.15 국민대회 행진 비 맞으며 진행 

청와대 분수대까지 진입하려던 8.15 국민대회 평화행진이 경찰 통제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멈췄다.(이세영 기자)

◇17 : 05 청와대 분수대로 가려던 반문(反文)행진 경찰 통제로 멈춰

광화문-경복궁-청와대 분수대로 가던 행진 대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경찰 통제로 좌절

◇16 :41 광화문-경복궁-청와대 방향 행진

광화문에서 8.15 국민대회 본행사를 마친 국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이세영 기자)

◇16 : 01 2부 행사 종료…3부 행사 단체행진

'국민저항권이 답이다', '북한석탄 밀수정권 끌어내야 국민산다' 피켓 눈길

국민저항권이 답이라는 글귀의 피켓이 눈길을 끈다.(이세영 기자)

◇15 : 51 지난 3.1절 집회보다 외국인·청년 늘었다

8.15 국민대회에 외국인 많이 보였다. 집회 참가 국민들, 태극기 외국인들에게 건네기도 했고 외국인들과 청년들이 저번 3.1절 집회보다 더 많이 참가했다. 주최측, 경찰과 마찰 피하라며 평화집회 강조.

8.15 국민대회에 참석한 청년들.(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제공)

◇15 : 33 김도은 학생 연설

"태극기 집회 없었으면 이미 공산화됐다. 오늘은 건국 70주년입니다. 문재인은 1919년을 건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상해 임정을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건국절이 1919년이라고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정자와 난자가 만난 그날이 생일입니까. 태어나야 생일입니까. 문재인은 정자와 난자가 만난 것을 생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재인의 1919년 건국 주장은 이승만 대통령을 깎아내리고 이 나라의 정체성을 부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5 : 16 김세의 전 MBC기자 연설

"8월 1일 MBC사표냈습니다. 더더욱 문재인 정부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문재인 비판이 다 같은 편 아닙니다. 태극기 집회 나오는 사람 비웃는 사람은 우파 아닙니다. 사이비·기회주의 우파 멀리해야한다. 박근혜 탄핵 그냥 넘어가는 것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부당한 탄핵에 맞선 우리들의 정신이 훼손되서는 안됩니다. 이제 태극기 집회가 갈라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15 : 10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연설

"김정은은 민족반역자, 김정일도 민족반역자, 김일성도 민족반역자, 민족 반역자와 동조하는 자도 민족반역자. 이게 핵심입니다."

요즘 민족 공조한다고 하는데 반역자와 민족 공조할수 있습니까? 반역자와 민족공조하겠다는 자가 반역자.민족 반역자 김정은과 공조하는자도 민족 반역자다. 이것만 알면 됩니다. 요새 질이 나쁜 사람들이 민족주의자로 위장, 민주주의자로 위장, 민족주의자라는 자들에게 물어보세요, 김정은 욕하라고 하면 욕 못해, 공산당과 싸운적 있냐고 물어보세요, 공산당과 싸운적 없는자가 민족 투사 자처할 수 있어?

여러분 저는 1945년 해방둥이. 오늘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생일인데 이 자리에 꼭 있어야할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 없으니까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까?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을 대한민국 국민이 인정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없는 나라가 되는데 그래선 안되죠, 여기계씬분들이 대통령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좋은 나라. 김정은은 나쁜놈. 편드는 자는 더 나쁜놈. 미국은 영원한 친구, 자유 통일로 김정은 끝장내자.

그러나 여기 오면은, 저는 죄인 같습니다. 사실은 여기 계신부들이 여러분들이 다 죄인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동상을 광화문에 세우지 못한 죄인들입니다. 저런 대통령을 뽑은 죄인들입니다. 41%로 대통령을 되게 만든 죄인들입니다. 왜 60%가 뭉치지 못했습니까? 무엇보다도 이순간 6만명의 국군포로가 북한에서 3대세습 노예노동을하면서 죽어가고 있는데 역대 우파정부까지 포함해서 돌려달라고 말하지 못한 우리 국민 모두가 죄인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죄인은 누굽니까? 가장 큰 죄인은 청와대에 있습니다." 

◇14 : 59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설

"이 폭염에 거리투쟁, 대한민국 국민 해먹기도 힘들다. 북한석탄 몰래 밀반입하고 이거 뭐하는거냐. 문재인 정권 실정에 폭동이 일어날 지경입니다. 문재인 정권 오래 가겠습니까. 38℃ 폭염에 이렇게 구슬땀 흘리며 모여계신 태극기 애국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머지 않았습니다. 고지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우리가 이깁니다. 우리가 이깁니다. 정의가 이깁니다.

우리끼지 총질하지 맙시다.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예전에는 좌파들이 저를 욕했는데 요즘에는 우파에서 욕한다. 김진태 너는 맨날 태극기나 거기에만 기대가지고 너가 무슨 이 정치판에서 큰 일을 하겠냐 이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김진태 제가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사무실에서 내렸다는 그런 이야기도 합니다. 제가 내릴 게 없어서 이제와서 그분 사진을 내리겠습니까. 제 지역구 강원도 춘천에 가면 박 대통령 사진 액자로 잘 모셔서 아직도 그대로 있습니다. 

◇14 : 45 주최측, 폴리스라인 확장 요구. 사람들 계속 늘어나면 통제가 아닌 확장을 요구. 경찰들은 광화문 출구를 통제하고 도로 통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최측 요구로 결국 경찰들 폴리스라인 확장함. 

◇14 : 33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현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 공동대표) 연설

"대한민국에는 머리가 하나있고 팔이 두개, 다리 두개가 있습니다. 머리는 대한민국의 정신이고 팔과 다리는 안보, 법, 질서, 경제입니다. 좌파정권 좌파대통령 문재인은 지금 대한민국의 머리와 팔다리를 전부 파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싸워 지킨 나라입니다. 우리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친 나라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그만둔 다음에 사망하면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묻히는데 현충원의 영령들이 전부 일어나 막을 것입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은 좌파의 손에 망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좌파정권이 사회주의 개악을 하지 못하도록 개헌 저지선을 지켜야 합니다. 절대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독립운동하던 시기에는 이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14 : 1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연설

"대한민국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사랑합니다.  4000년 역사에서 처음 실시된 1948년 5월10일 제헌국회의원 자유선거 정말 좋은 선거였습니다. 제헌국회가 만든 대한민국 위대한 헌법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원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만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오늘 8.15 국민대회에 소상공인들 모여서 서명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 알바생 등 서민경제 다 죽이는 문재인 대통령 정신 차리세요. 제가 지난번에 서울시장 나와서 떨어졌습니다. 저는 서울시장 되면 광화문 광장에 이순실과 세종대왕 사이에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동상을 세워야 하고 박정희 대통령 동상도 광화문 광장에 세울 것이다."

◇14 : 04 문재인 퇴진 피켓 들고 나온 국민들도 다수 포착. 문재인 하야 구호도 나왔다. '촛불 끄고 원전 키자'는 구호도 내걸렸다.

◇13 : 56 1부 구국기도회 종료 2부 순서 시작

◇13 : 50 처음 보는 시민들끼리 인사하는 모습도 보였고 천안, 부산, 문경 등에서 온 국민들도 많았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8.15 국민대회 참가자들.(이세영, 조준경 기자)

◇13 : 30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8.15 국민대회 참가자들

흥겨운 분위기에 시작된 8.15 국민대회에는 아들, 딸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광화문 광장에서 길 건너편 교보문고까지 인파들이 가득 메웠다. 광화문역 3번출구는 사람이 많아서 경찰이 통제를 시작했고 경찰은 시민들에게는 2번, 4번 출구 통행을 독려 중이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8.15 국민대회 참가자들.(이세영 기자)

◇13 : 00분 8.15 국민대회 1부 구국기도회 시작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 사회로 진행된 1부 구국기도회는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 대표회장)의 축사,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 대표회장)와 변승우 목사(사랑하는 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 목사는 "건국 70주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금세기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 "그 누가 뭐래도 건국이지 광복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길 목사는 "나라가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해 이겨내야 한다"며 "한국전쟁 고난 속에서도 저는 10살짜리 어린 나이로 부모의 손을 잡고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남한으로 내려온지 60여년이 됐고 오늘 무더운 날씨에도 나라 걱정하고 대한민국 바로세우려는 여러분이 함께 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 "일본은 36년동안 우리나라 짓밟으며 주권 빼앗고, 성씨도 개명하게 하고, 징용으로, 정신대로 모두 끌고 가며 별의별 못된 짓을 했다. 그러나 미국이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함으로 일본이 항복해 우리가 해방을 맞았다. 진정 강도 만난 대한민국의 선한 사마리아인은 미국이었다. 6·25때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연합군이 와서 또 다시 강도만난 대한민국을 구했다. 잊을 수가 없는 고마운 나라가 미국.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한미동맹을 넘어 한국과 미국은 혈맹관계임을 깨닫고 한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정권을 향해 반드시 우리는 경고해야 한다.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을 절대로 용납해선 안된다. 북한에 핵이 있는 한 평화는 없다."

변 목사. "언젠가 외국 유명 목사님이 책에서 남한이 공산화된다고 한 예언을 읽은 적이 있다. 처음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고 햇볕정책을 보며 정말 공산화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북한은 기독교를 박해한 사악한 집단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이념이 중요하다. 국가·교회·자녀들의 생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요즘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고 염려하는 분들이 늘었다. 여기 계신분들 중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 두 손 번쩍 들어보라. 우리를 다 잡아넣을 것 아니면 고영주 변호사(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님을 석방하라고 소리쳐 큰 환호를 받았다. 고 변호사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해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결심 공판에서 고 변호사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미스바대각성 금식구국기도성회 준비위원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대한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조준경 기자)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장에서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 준비위원회가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스바 준비위와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트루스포럼, 열방선교회, 한사랑선교회 등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후 2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 현장.(성기웅 기자)

오후 1시부터는 대한애국당이 서울역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총감독과 진행은 대한애국당 조시철 교육연수원장이 맡았고 이규택 전 친박연대 대표가 개회사를 했다. 서울역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은 서울역 앞부터 서울로 밑까지 이어진 서울역 광장을 가득 체웠다.

이날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안보, 경제 파탄내고 있는 주사파 정권 몰아내자", "죄파 독재정권 몰아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올라와 연설을 시작했다. 조 대표는 "이런 정권은 없었다"며 "김일성도 9.9 건국을 기념하는데 건국 70년을 인정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김일성에게 바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대한민국 국민을 우숩게 보고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의 연설을 끝으로 서울역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숭례문, 시청을 지나 세종문화회관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특별취재팀> penn@pennmike.com

<특별취재팀 명단>

양연희 차장 yeonhee@pennmike.com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유성진 PD meteorge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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