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전명수-우수상 남택동-장려상 김시민 이병세 배재희 씨

제1회 나의 좌파 탈출기 공모전 최종 심사와 시상식이 지난 6일 열린 제2회 청춘콘서트에서 진행됐다. 사진 오른쪽부터 남택동, 김시민, 배재희, 이병세, 전명수 씨.(윤희성 기자) 

 

펜앤드마이크(PenN)가 주최한 제1회 '나의 좌파 탈출기' 공모전 최종 심사가 6일 저녁 PenN이 주최한 제2회 청춘콘서트에서 진행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모두 가려졌다.

대상(大賞)에는 현수환 씨(23·대학생)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전명수 씨(27·대학생)가 뽑혔다. 현 씨는 자신의 10대 시절 이야기를 통해 좌파에서 우파로 변신했던 계기를 설명했다. 전 씨는 전북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좌파 사상에 빠졌다가 북한인권을 계기로 좌파들의 이중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우수상은 남택동 씨(40·개인사업)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김시민 씨(27·대학생), 이병세 씨(29·개인사업), 배재희 씨(39·교사)가 선정됐다. 남 씨는 노무현과 문재인을 뽑았던 좌파에서 이제는 우파 사상을 전파하는 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PenN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한때 좌파 사상에 경도됐다가 우파로 전향한 에피소드를 모집했다. 총 57개 좌파탈출기가 PenN으로 접수됐고 홍지수 작가와 남정욱 작가가 1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심사에 진출할 6개 작품을 선정했다.

나의 좌파탈출기 공모전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 올라온 6명의 좌파탈출기 응모자들은 청춘콘서트 현장에서 자신이 쓴 글을 발표했고 현장에서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 등의 상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 참여자들의 글은 오는 9일 대상 수상작인 현 씨의 글을 시작으로 차례로 PenN의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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