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일 11시 국가원로회(상임회장 장경순) 신년회가 평환빌딩 7층에서 열렸다. 상임회장실과 밖을 가득 메운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원로회원 및 대한민국구구포럼(상임대표 이대훈)회원들로 자유민주체제가 훼손되는 개헌방향에 대한 격심한 우려의 목소리와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목소리로 뜨거웠다.

장경순 전국회의장은 97세의 연령은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도 증명하듯 우렁찬 사자후를 토해냈고, 박경원 전장군, 배병휴 매일경제 전 주필 등과 참석자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열변과 박수 속에서 조국이 사회주의체제와 사회주의 경제화가 되는 것은 막기 위해 원로들이 결의르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그 증에서 한효정 세명학원 상임이사가 인사말을 하면서 소개한 손녀 친구가 보내온 문자를 낭독하였다. 그러면서 우리 원로들이 자기 가족 자기 손자 손녀부터 바른 역사를 가르치자고 호소하였다. 그 글의 내용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하였고 최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카톡으로 보내온 그 글은 다음과 같다( 이 글을 쓴 최령화 학생은 한효정 여사의 손녀의 친구로 국제학교 여고 1학년 생이다.)

제목 : 할머니 저 령화에요 오늘

할머니 저 령화에요 오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시고 책도 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립 현충원에는 처음 가봤어요.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묘지까지는 차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너무나도 많은 묘비들을 보았어요.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수천수만명의 애국자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경건해 지고 또 오늘의 자유평화 대한민국이 생기기까지 무수히 많은 선조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다는것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님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님 의 묘비에 남겨진 글은 그 필체의 아름다움과 생생함이 저로 눈물이 글썽이게 하더라고요. 역사교과서의 왜곡 언론들의 역사를 잘못 알림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 세상사람들에게 혹평을 듣게 하였습니다. 이승만 대통령님의 업적들을 쭉 읽어 보면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수년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묘석에 나와있는 내용의 분량에 못 미치더군요. 이승만 대통령님에 대한 부가 설명은 위탁통치서를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내용 밖에 없었습니다. 역사 교과서의 왜곡 이렇듯 현세에 잘못 알려진 위인들을 위해 저희와 같은 청소년들이 깨어있어서 바른 사실을 후세에게 알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차안에서 , 길에서 해주신 말씀 새기며 열심히 공부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백훈 시민기자 (성균관대 유학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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