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만5448명 응시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6월 1일 부산지역 119개 고등학교와 24개 지정 학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1344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4104명 등 모두 2만5448명이 응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전년도 수능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실시된다.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이뤄졌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뒤 표준점수와 등급이 산출된다.

4교시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일반 수험생들은 완화된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단, 시교육청은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의평가에 응시할 수 있다. 재학생 중 확진자는 수험생 희망과 학교 여건에 따라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 확진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사전에 신청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평가원 온라인 응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시하면 된다.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가족 등 동거인이 받아 온 문답지로 자택에서 응시한 뒤 온라인 응시 사이트에 답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

온라인 응시 사이트의 답안 제출 마감은 6월 2일 오후 9시까지며, 답안을 입력한 뒤 제출을 완료하면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의 성적은 6월 28일에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정대호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치르는 시험으로서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 jinseong9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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