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30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대법원장 임명권 박탈 법안을 비판하며 명백한 대선 불복이자 내로남불이라고 직격했다.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

발언에 나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박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명백한 대선 불복이고, 내로남불의 극치이다"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으로 사법 시스템을 붕괴 시키더니, 결국 대법원도 헌법재판소도 민우국인 민변,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손아귀에 넘겨주겠다는 발상일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도 마찬가지이다. 민주당 정권 때는 노골적인 방송 장악으로 정권에 충성하는 수준 낮은 진행자들을 온갖 시사 프로그램에 깔아두더니, 정권이 바뀌니 방송법을 밀어붙여 민노총 언론노조에게 공영 방송을 헌납하려 하고 있다"라며 "그렇게 좋은 제도면 민주당 정부 때는, 문재인 정권 때는 왜 추진하지 않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곡법도 검수완박도 본질은 다르지 않다. 염치가 없어도 적당히 없어야 한다. 이토록 노골적인 대선 불복과 발목잡기는 민주화 이후 최초이다"라며 "아무리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입법 독재를 한다고 해도 우리 국민은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민주당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