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과 인터뷰를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 펜앤드마이크)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과 인터뷰를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 펜앤드마이크)

3일 오후 펜앤드마이크는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초청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이 진행을 맡아 안 후보와 대담을 나눴다.

정 주필은 안 후보에게 '과거 간첩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한 적이 있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

안 후보는 "우선, '지금 간첩이 어디 있어요'라는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다. 전형적인 가짜 뉴스이다. 거기에 대해서 가짜 뉴스라고 여러번 밝혔다"라며 "옛날에 처음 나왔던 기사를 보고 지금도 왜곡 보도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빨리 다수당이 되어서 대공수사권을 국정원에 들여다 놓아야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안 그러면 간첩 못 잡는다. 저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안 후보는 이미 '간첩' 관련 발언의 왜곡 보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안 후보는 "사적인 대화의 한 부분이 보도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일단 부정확하게 발언들이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번 그런 경우가 있었다"라며 "예를 들면 어떤 대화 중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답변한 게 있었는데, 그게 두 사람 세 사람 거치면서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한 것으로 왜곡 보도가 되고 사실화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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