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에서 쫓겨난 진행자가 MBC로 옮겨 연일 '편파 방송 사고'를 치고 있다. 신장식 얘기다.

신장식은 김어준과 함께 지난해 연말 TBS를 그만뒀다.워낙 말썽이 많아서다.그런데 돌연 MBC 진행자로 바뀌었다.MBC가 특채를 한 것이다. 언제부터 MBC가 TBC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흡수해 방송하는 마지막 '배설구'역할을 하게됐는지에 대해 자조하는 언론계 인사들이 많다.

아니나 다를까.MBC에서 방송을 하자말자 연일 사고 히트를 치고 있다.

MBC에서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이라는 제목의 방송이 시작된 것은 지난 16일이다.

첫 방송에 아예 김어준을 불러다가 함께 방송했다고 한다.MBC가 TBS에서 나온 '편파' 진행자들의 해방구가 된 것이다.

김어준은 이 방송에서도 가짜뉴스를 쏟아냈다고 한다.

김어준은 "12년만의 MBC출연"이라면서 "이명박 정부, 김장겸 사장 시절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담당 PD가 잘렸고, 프로그램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전 사장은 한참 뒤인 2017년에 사장에 취임했고,그전에도 라디오 관련 부서에선 일한 적이 없다고 한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성명에서 "(김어준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패널 구성도 편파시비에 휩싸여 있다.17일 방송에서는 민주당 인사 현근택 변호사를 불러놓고 이재명 대표 소환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한 반론이나 국민의힘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MBC노조(제3노조)는 "노골적으로 편파적인 패널들이 낄낄대면서 ‘말잔치’를 이어나가는 진행을 듣고 있노라면 과연 공영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인가 의심스럽다"라며 "공영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은 편파방송으로 쫓겨난 ‘신장식’씨가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MBC노조는 "좌파 하이에나 저널리즘..신장식 하이킥을 폐방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신장식과 관련돼 이틀동안 쏟아진 MBC 노조와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성명서.

<좌파 하이에나 저널리즘..신장식 하이킥을 폐방하라!>(MBC 노조 성명)

어제 (17일)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민주노동당과 진보당 출신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진보 유튜버 임경빈 작가가 패널로 나와 ‘뉴스브리핑’을 27분간 진행하면서 대통령의 “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비판하고 이재명 대표와 야당은 옹호하는 편파방송을 하였다.

공영방송에서 진행자 신장식 변호사가 정의당 출신이라면 뉴스를 소개하는 패널은 보수 진영이나 최소한 중립적인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는 이러한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어제 프로그램에는 과거 신장식씨가 참여했던 ‘정치인싸’ 프로그램의 패널들이 찬조출연해 잡담과 인사로 낄낄거리며 ‘씹고 뜯고 즐기는’ 하이에나 저널리즘 파티를 열었다.

‘정치인싸’ 패널 가운데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현근택 변호사가 전화로 방송에 참여했는데, 다른 패널들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소환 통보를 물어보자 “설 전에 통보하여 설 민심에 영향을 주려는 정치적 의도”이고 “대장동 사업은 성남시에게 권한이 없고 도시공사가 주도한 사업”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변론 내용을 방송에 설파하였다.

이에 대해 장성철 소장이 나와   자신의 변호도 맡아달라는 황당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였다.

신장식 변호사는 단기간에 구독자 1백만 명을 모으려는 목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김어준 방송과 비교를 하는 등 좌파 성향의 청취자들을 끌어모으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정치인싸’에는 현근택 변호사처럼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패널과 민변 사무차장을 지낸 김준우 변호사가 야당측 패널로 출연하고 있지만 여당측 패널로 나오는 장성철 소장은 노골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해온 인물이며, 천하람 변호사도 이준석 계열로 분류되어 윤석열 정부와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인물이다.

극단적인 편파적 패널 구성으로 악명 높은 ‘정치인싸’ 패널들이 떼를 지어 출연해 뉴스하이킥 프로그램이 ‘정치인싸’의 아류이자 민주당 좌파세력의 ‘점령지’임을 분명히 하였다. 

이러한 노골적 편파적인 패널들이 낄낄대면서 ‘말잔치’를 이어나가는 진행을 듣고 있노라면 이 방송이 과연 공영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인가 의심스럽다.

공영방송 라디오프로그램은 편파방송으로 쫓겨난 ‘신장식’씨가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없다.

최소한의 균형성을 무시하고 패거리식 하이에나 저널리즘을 늘어놓는 것은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균형성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다.

MBC노동조합은 이들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의 2항과 3항을 위반하였다고 보고 뉴스하이킥 프로그램의 폐지를 공식으로 요구하는 바이다.

2023.1.18. MBC노동조합 (제3노조)

이틀 만에 폐방 요구 나온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성명서)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이 벌써부터 편파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비민노총 계열인 MBC노조(제3노조)는 이틀 연속 성명을 발표해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의 편파성을 맹공했다. 

이 방송은 어제 김어준을 출연시켜 엉터리 팩트로 특정인을 음해하는 가짜뉴스를 내보냈다.

김 씨는 “12년 만의 MBC 출연”이라면서 “2011년에 ‘색다른 상담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잘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김장겸 사장 시절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담당 PD가 잘렸고, 프로그램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김장겸 전 사장 때문에 잘렸다는 뉘앙스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김 전 사장은 한참 뒤인 2017년에 사장에 취임했다. 그전에도 라디오 관련 부서에선 일한 적이 없다.

17일 방송도 패널 구성과 진행에서 편파의 극치였다. 민주당 인사 현근택 변호사는 "설 전에 이재명 소환을 통보해 설 민심에 영향을 주려는 정치적 의도”라며 “대장동 사업은 성남시에게 권한이 없고 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한 사업”이라고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놨다. 이에 대한 반론이나 국민의힘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 

신장식 변호사는 민변 출신,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이다. 진행자의 정치색이 뚜렷하면 패널 구성에 더욱 신경 써 균형을 맞춰야 하지만 MBC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MBC노조(제3노조)는 "노골적으로 편파적인 패널들이 낄낄대면서 ‘말잔치’를 이어나가는 진행을 듣고 있노라면 과연 공영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인가 의심스럽다"라며 "공영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은 편파방송으로 쫓겨난 ‘신장식’씨가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MBC노조는 '신장식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의 2항과 3항을 위반하였다며 <뉴스 하이킥> 프로그램의 폐지를 공식 요구했다. 

이것이 MBC 내부 양심의 목소리다. 박성제 사장은 답변하기 바란다.

2023. 1. 18.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첫 방송부터 가짜뉴스.. 신장식은 당장 물러나라>(MBC 노조 성명)

김어준 씨와 함께 편파방송으로 TBS를 망가뜨린 신장식 씨. 놀랍게도 곧바로 MBC로 옮겨오더니 어제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하이킥’ 첫 방송부터 공영방송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저질 난장판 쇼를 펼쳤다. 가짜뉴스를 쏟아내는가 하면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을 대놓고 홍보했다. 신 씨는 당장 마이크를 놓고 물러나야할 위험한 인물임이 곧바로 확인됐다.

신 씨는 첫 방송 첫 게스트로 보란 듯이 김어준 씨를 연결했다. 우려했던 대로 MBC를 자기 진영 사람들의 놀이터로 삼은 것이다. 편파의 대명사가 된 인물들끼리 준비도 제대로 안한 수준 낮은 즉흥성 대화를 16분 이상 늘어놓으며 낄낄대는 소리는 한마디로 소음공해였다.

 내용은 예상대로 편파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문재인 부정과 이재명 괴롭히기 말고는 할 줄 하는 게 없다”고 비판하고, 오세훈 시장에게는 TBS 그만두게 해줘서 고맙다는 듯 “땡큐”라며 비아냥거렸다. 방송의 사유화였다.

또 “한국 언론이 보수편향이니 자신의 편파방송은 문제없다”는 식의 제멋대로 주장을 거듭했다. “앞으로도 편파방송할 것이고 그 과정만 공정하면 된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이런 사이비교주 같은 사람의 말을 공영방송 라디오에서 왜 계속 들려줘야하는가.?

 무엇보다 김어준 씨는 어제 팩트도 확인 안 하고 특정인을 음해하는 가짜뉴스를 쏟아냈다. “12년 만에 MBC출연”이라면서 “2011년에 ‘색다른 상담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잘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김장겸 사장 시절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담당 PD가 잘렸고,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주저 없이 발언했다. 마치 김장겸 전 사장의 결정인 것처럼 말했는데, 김 전 사장은 한참 뒤인 2017년에 사장에 취임했고 그 전에도 라디오 관련 부서에선 일한 적이 없다.

 또 신 씨와 김 씨는 프로그램 중에 여러 차례 김 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홍보했다. 수익이 발생하는 영리목적의 채널을 공영방송에서 대놓고 광고한 것으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 징계는 MBC가 받을 판이다.

신장식이 누구인가. TBS에서 김어준의 편파뉴스 따라하기에 앞장선 정치적 인물로 TBS에 대한 서울시 지원금이 끊기게 만든 장본인 중 하나다. 결과적으로 TBS를 망가뜨리고 그 직원들을 벼랑 끝으로 몰리게 만들고서 자신들은 더 해먹을 게 없어지자 뒤도 안 돌아보고 스스로 하차했다. 이같은 인물이 MBC에 미칠 악영향은 뻔하다. 당장 MBC를 떠나라. 그를 기용한 박성제 사장도 물론 책임져야한다.

2023.1.17.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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