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한 최종 조정안을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9일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달 초 정부가 언급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해 설명하며 "겨울철 재유행의 정점이 지난 이후에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린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5일 공개토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번 달 말까지는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6일 한덕수 국무총리도 실내마스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전문가들이 그런 지표들이(코로나 관련) 그렇게 가면 1월 말쯤 요건(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현단계에서 일종의 선제적으로 생각하는 단계인 것 같다"라며 "그래서 아마 처음에는 그런(마스크 전면 해제) 날짜를 겨울이 지나가는 3월쯤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던 거 같은데 지표들이 진전되면 조금 더 일찍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작업을 좀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알렸다.

한편, 정부는 15일 공개토론회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본 뒤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