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각종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이재명 대표야말로 퇴진해야 할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해 직격을 가했다. 전 의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에 이어, 지난 주말에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되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정치 공동체인 두 사람의 구속으로, 대장동 수사의 칼끝은 결국 이재명 대표에게로 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정기국회 우선 추진 법안을 선정하면서, ‘법 왜곡 방지법’을 포함시켰다. 판사나 검사가 부당한 목적으로 법을 왜곡되게 적용했을 때 형사 처벌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라며 "사법부의 독립성 등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발상이자, 과잉 입법이다. 이러한 법을 발의하는 것 자체가 민주당 스스로 법치 유린 정당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정권 퇴진 시위에 6명의 민주당 의원 등 야권 국회의원 7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정권 퇴진을 공개적으로 외쳤다"라며 "정작 퇴진해야 할 당사자는 누구인가. 대장동, 성남 FC 후원금,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이재명 대표야말로 퇴진해야 할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 제 1당으로서 입법 독재, 방탄 입법을 시도하는 무리한 수를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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