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축제라 평가받는 G-STAR(지스타)2022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재개되는 지스타 2022는 지난 2019년 기록한 24만 명의 관람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기점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지스타 2022에는 43개국 987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2947개 부스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장에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게임 콘테스트와 코스프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연 부스도 가동됐다.
지스타가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축제라 평가받는 요소 중에는 다양한 인디 게임(메이저 규모가 아닌 마이너 규모에서 개발되는 게임)부스와 출시 예정을 앞둔 신작 게임들의 소개 등이 꼽힌다.
이번 지스타 2022에서도 위상에 걸맞는 다양하고 화려한 부스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필자가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게임의 퀄리티도 매우 높았다. 관람객들은 게임 시연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게임을 즐겼고, 게임을 마친 뒤에는 설문조사에 참여하여 업체 측이 준비한 기념품을 받아 갔다.
현장을 찾은 A씨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업체와 소비자들이 이렇게 소통하는 것이 지스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3년만에 재개되는 지스타 2022라서 너무나 설렜고 현장에 와보니 옛날 기억도 나고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지스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단연 코스프레(게임이나 만화 속 등장인물로 분장하는 행위)이다. 지스타 2022에서도 화려하고 개성있는 코스프레 복장들에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코스프레 플레이어들의 앞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코스프레 플레이어들과 관람객들이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걸그룹과 함께하는 이벤트, 관람객들끼리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넷마블 측이 준비한 부스에서는 걸그룹 아이리스가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17일 개막한 지스타 2022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비롯한 행사 개요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홈페이지(https://www.gstar.or.kr/)에서 참조하면 된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