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국회의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이주환 국회의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이주환 의원이 주최한 '친환경차 지원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김기현·이인선·서병수·박성중·황보승희·정동만 의원 등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주환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 지난 몇 년간 상당한 자금이 투입됐다"라며 "그동안 친환경차 보급 개수를 늘리는 것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국내의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문제는 물론 효율적인 재정지출이 이뤄지는지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증가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으며 보조금을 받은 후 친환경차를 구매하면서도 노후 차량은 그대로 운행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사진= 선우윤호 기자)
한화진 환경부장관(사진= 선우윤호 기자)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친환경차 확대는 기후환경 위기대응은 물론이고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과제다. 정부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대응해서 전기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 보조금 지급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기 계신 전문가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고견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의미 있는 시각점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라며 "환경부도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지원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적 으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미래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이고 그만큼 반드시 풀어나가야만 하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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