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가 보내준 전문(사진=선우윤호 기자)
제보자가 보내준 전문(사진=선우윤호 기자)

펜앤드마이크는 27일 SM엔터테인먼트의 팬사인회 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SM엔터테인먼트가 소비자(SM 스토어 주최 팬사인회 이벤트 응모자)의 각 개별 이벤트 중복 당첨을 제외했음에 대한 의혹과 이에 따른 당첨자 선발 방식 공개 요구 회피에 관한 공론화를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소속 가수의 음판(음반 판매)기록을 위해 이벤트를 무분별하게 진행했으며, 해당 이벤트에 당첨되기 위해 최소 1nn~ 최대 4nn장까지 앨범을 구매했다.(앨범 1장 당 가격은 17800~18700원 입니다)"라며 "그러나 선발 과정에서 랜덤으로 추첨한다고 했으나 고의적으로 선정하기전 중복 당첨자를 제거하고 리스트를 올린 불합리적인 정황이 발견되어 제보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피해자 단톡방에는 10명 이상의 인원이 모여있으며, 추정되는 피해자는 최소 30명 이상으로 보인다. 금전적 손실은 1인당 nnn만원이며 어떠한 답변도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의문을 해소시키지 못했다.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저번 이벤트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있었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소속사는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저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악행을 막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동을 멈추기 위해 언론사에 도움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반론을 듣기위해 SM엔터테인먼트에 연락했으나,연결이 되지 않았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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