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만에 일본 하늘이 개방됐다. 일본 정부는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개인 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모든 귀국자와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본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백신 3차를 맞은 사람일 경우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미접종자의 경우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3년이란 시간 동안 일본 환경은 많이 변했다. 무인 편의점을 비롯한 셀프 계산대가 전국적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카드 이용 환경 인프라가 발전됐다. 즉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일본도 지폐보다는 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이버 페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네이버 페이(라인 페이)는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증을 탑재하여 상용화됐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대부분의 지역에서 네이버 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환전이나 카드 없이도 네이버 페이만 있으면 일본 여행이 가능해진 셈이다.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들 내에서는 '꿀팁'으로 알려지며, 사회소셜관계망 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이버 페이 사용법 등을 활발하게 공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페이 사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포인트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연동되어 있는 카드가 있으면 자동으로 환율이 적용되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현장결제 - 해외(라인) 누르고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사진 참고)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