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2년만에 열린 9·28 수도서울 탈환작전 72주년, 잊어선 안될 그간의 기록

지금으로부터 72년 전 시점인 1950년 9월28일은, 국군이 빼앗긴 서울을 수복한 역사적인 기념일이기도 하다. 바로 6·25전쟁을 일으킨 북한군으로부터 수도 서울을 지키고 북진(北進)의 거점으로 재탄생한 날이었던 것.

그에 따라 해병대 사령부가 24일 제72주년 9·28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해병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함께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자 마련했다는 것.

이에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조국 수호 일념으로 서울을 되찾고, 자유와 희망을 지켜냈던 참전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특히 지난해를 비롯해 그 전년도인 2020년에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르는 통에 서울수복 제70주년·71주년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북한군의 기습남침에 의해 시작된 6.25전쟁의 여파로 불과 3일만에 수도 서울로 진격하기에 이른다. 대규모 기습 공세에 아군 전선(戰線) 대부분은 무너진데에 따른 것이다.

그러다 유엔군(총사령관 맥아더)이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면서 북한군의 주요 보급통로의 허리가 끊겼고, 우리나라·미국 해병대가 그해 9월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하는데에 성공했다(9.28 수도서울 탈환작전). 수도 서울 탈환 작전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국군은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가면서 조국통일 완수에 거의 성공한다.

비록 중공군(모택동)의 개입으로 후퇴하게 되었으나, 수도 서울을 확보함으로써 국권을 확보하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다시금 재조명할 필요가 있음이 나타난다.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서울수복 제72주년 기념행사가 2년만에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정부가 기록했던 서울수복까지의 사진을 다음과 같이 사진전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