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순방을 마치고서 23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을 시작으로 취임 이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 미국을 거쳐 캐나다 일정까지 총 5박7일간의 순방 일정은, 24일(한국시간) 늦은 오후 서울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일정을 정리하면,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영국 런던을 찾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의상에 대해 국내 인사들의 확인되지 않은 거짓 공개 발언 등을 비롯해 야권에서 시간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반복(총 22번) 강조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논란성 발언이 담긴 육성 영상이 등장했고 MBC가 이 영상을 공개했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나서서 브리핑을 열고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캐나다로 향한 윤석열 대통령은 토론토에서 AI전문가들과의 만남,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일정은 서방 우호세력과의 만남 등에 있었으나, 각종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비롯해 논란성 발언 등이 정치적으로 비화되면서 국내 복귀 이후 정치적으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는 바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늦은 오후경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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