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가 23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윤 대통령의 최근 외교순방의 초반기 일정 일부가 겹치는 기간에 진행된 것으로, 조사 결과로 긍정평가는 28%였으나 부정평가는 61%로 집계됐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8%, 부정 평가는 61%로 나타났다.
지난 9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긍정평가가 33%였으나 이번 4주차 조사에서는 5%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이번주에 2%p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라고 밝힌 응답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층(61%), 70대 이상(48%), 보수층(53%)에서 가장 높은데에 반해 '잘못하고 있다'라고 밝힌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진보층(85%), 40대(80%)가 가장 높았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긍정 평가 이유로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9%)',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외교(이상 6%)' 등을 꼽았고,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인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를 꼽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와 달리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대비 3%p 올라 모두 이번주 34% 동일 수치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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