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020년 총선 이후 한차례 원내대표직을 맡았고,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데 이번에 원내대표직에 다시 도전하게 된 것이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라면서 "지금 우리 당의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의원선수 등에 따라 4선의 김학용·윤상현·홍문표과, 3선의 김태호·박대출·윤영석·윤재옥·이종배·조해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던 이용호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추가 등록이 없으면 원내대표 경선은 주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 간 양대 대결로 이어지게 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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