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이달 23일 긴급 위원회 개최"

세계보건기구(WHO.(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사진=로이터)

미국과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계속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위원회를 개최하고 ‘긴급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각) 정기 기자회견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600명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바이러스가, 과거에 보지 못한,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음에 분명하다”며 “보다 많은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협조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23일 각국의 전문가들을 모아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현 상황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위생상의 긴급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긴급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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