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에 따르면, 8일부터 본관 사장실 앞에서 김의철 사장 퇴진을 위한 농성행동에 돌입했다. 2022.06.08(사진=KBS노동조합)
KBS노동조합에 따르면, 8일부터 본관 사장실 앞에서 김의철 사장 퇴진을 위한 농성행동에 돌입했다. 2022.06.08(사진=KBS노동조합)

KBS노동조합이 8일 KBS본관 6층 사장실 앞에서 긴급농성을 시작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KBS노동조합은 지역방송국 폐쇄방침의 즉각 철회와 김의철 사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

이번 농성에는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손성호 부위원장, 신근원 총무실장, 손동기 지역협의회의장과 함께 한태호 지역협의회 부의장, 오세웅 광주전남도지부장, 김용삼 울산지부장, 남자현 충주지부장, 김태훈 진주지부장, 황한구 안동지부장, 이현희 포항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농성에 나선 KBS노동조합은 "김의철 사장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무기한 출근 저지와 전국 조합원 총회로 김의철 사장 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이사회 업무를 방해한 협의로 고발된 김의철 사장은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게된다고 KBS노조가 전했다.

경찰청은 최초 고발시점인 2022년 4월14일부터 한달 정도 지난 시점인 지난달 중순 김의철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로 이첩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KBS 노조가 밝혔다.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는 공직자의 부패 등 공공범죄를 수사하는 경찰청 조직이다.KBS노조에 따르면 김의철 사장은 실제 인천시에 거주했으면서도 ‘누나찬스’로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것처럼 속이고 위장전입해 서울 소재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사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냈다.그 결과 위계에 의한 KBS이사회 업무방해 혐의로 KBS노동조합에 의해 고발된 상태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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