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막판인 27일 현재까지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일(25일) 직전에 이뤄진 각종 조사 기관의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구도를 이루고 있다는 결과와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결과가 동시에 나왔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4천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39.1%,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37.7%로 집계됐다.

두 후보는 1.4%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3.5%포인트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했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경기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5.2%, 김은혜 후보는 44.3%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같은 조사에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2.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반면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조사한 결과에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7.4%포인트 격차로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경기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43.8%의 지지를 얻어 김동연 후보(36.4%)를 7.4%포인트 차로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각각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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