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연합뉴스)

왕이(王毅·68)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권 구상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해 “특정 국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라면 틀려먹은 것”이라는 평을 냈다. 일종의 견제구를 날린 셈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자유무역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해야 할 일은 자유무역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또 “우리는 어떤 나라와도 싸울 생각이 없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국과 함께 발전하고자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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