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일대에서 열린 "나라를 바로 세웁시다" 종로 유세에서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7(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일대에서 열린 "나라를 바로 세웁시다" 종로 유세에서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7(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9일 진행된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모습이 10일 새벽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날 새벽 0시 기준 개표 결과에 따르면 48.6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44.69%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종로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지만, 지난해 대선 출마 선언을 밝히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곳에 대해 무공천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종로구청장이었던 김영종 후보는 탈당 후 이곳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동시간대에 그는 36.42%를 받았다.

이번 재보선에서 최재형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선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일명 '정치1번지'를 10년만에 탈환하는 셈이 된다.

그동안 서울 종로구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재선을 지냈고, 이낙연 민주당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로 당선된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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