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제천 문화의 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5(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제천 문화의 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5(사진=연합뉴스)

북한이 5일 올해 아홉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날 유세에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여주시청 앞 유세연설을 통해 "북한이 오늘, 핵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실험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중대 도발"이라고 질타했다.

윤석열 후보는 "(그런데도 불구하고)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노동당 부부장)이 도발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해서 안 한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대해 "이런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국가안보를 지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경제를 제대로 챙길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부의 '방역 패스 중단 사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 0시부터 식당 등에 적용해오던 코로나19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일명 방역패스 조치를 해제했다. 바로 QR코드 강제 인증을 통한 식당 출입 조치가 풀린 것이다.

이를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그동안 도대체 뭐하려고 QR코드를 찍었는가"라며 "자영업자, 상인분들 얼마나 희생을 많이 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그냥 놔두지, 국민이 알아서 조심하시도록 놔두고 상인들 또한 영업하게 했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며 "지금 (정부가)환자들로 하여금 자택에서 알아서 (치료)하라고 놔두지 않는가. 그러면 그동안 뭐하려고 그동안 QR코드를 찍었는지, 역학조사도 안 하고 포기해놓고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힘들게 하는 것만 아주 골라서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유세연설에서 "저는 9년 전 이곳 여주에서 근무를 했었다"라며 "(여주시청 뒷편에)제 관사가 있다보니, 이 근처에서 후배들과 식사를 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국민의힘,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국민의힘, 편집=조주형 기자)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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