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과다 배당 등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5호 소유자들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특수관계인 인물들이 이런 구조를 틈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사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2021.09.30(사진=연합뉴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과다 배당 등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5호 소유자들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특수관계인 인물들이 이런 구조를 틈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사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2021.09.30(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됐다가 의혹을 빚어냈던 '대장동 개발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21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이 예상된다.

특히 '대장동 의혹'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지 정확히 100일만에 이같은 사건이 터진 것.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그는 오후 8시30분경 성남도공 직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처장은 지난 10월 중순 경 경찰에 의해 소환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그가 유 씨와 함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인물 중 한명이 아니냐는 것.

그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연결고리인 자산관리사 '화천대유'의 컨소시엄 '성남의뜰'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이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의혹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그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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