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사진=윤석열 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사진=윤석열 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반문(反文) 빅텐트론'을 확장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일명 '국민통합론'을 강조했다. 한마디로, 이날 '지역·세대 표심 넓히기'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인데, 이는 그의 일정과 발언을 통해 나타났다.

그는 이날 정치권 일각에서 계속 거론되는 '호남홀대론'에 대해 '가당치도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열린 한 간담회에 참석해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이 절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같은 발언을 한 토론회는 바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주최 간담회'이다.  호남 출신인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수진 공보단장이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다.

전날인 지난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호 무소속 의원 입당 사실을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정치부 기자 출신 국회의원으로, 전북 남원·임실·순창군을 지역구로 둔 인사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4시 종로구 동숭길을 찾아 2030세대 표심 잡기에 나선다. 대학로에서의 2030을 겨냥한 이날 행사는,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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