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중앙선대위 회의가 7일 오전9시 국회에서 열렸다.2021.12.07(사진=윤석열 측, 편집=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첫 중앙선대위 회의가 7일 오전9시 국회에서 열렸다.2021.12.07(사진=윤석열 측, 편집=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첫번째 회의가 7일 오전9시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추가 인선안이 의결 처리됐다. 여기서 특별히 눈길이 가는 인선은,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임명 건이다.

국민의힘의 이날 의결안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중앙당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이름이 올랐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가까운 만큼 예정된 인사였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금태섭 전 의원이 실장으로 임명된 전략기획실은, 임태희 전 실장이 본부장으로 활동중인 총괄상황본부 소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총괄상황본부 인선으로 부본부장에 김우상 연세대 교수를, ▲ 종합상황실 상황실장 이철규 ▲ 상황1실장 오신환 ▲ 상황2실장 정희용 ▲ 정무대응실 실장 정태근 등을 의결했다.

총괄특보단 인선도 이어졌다. 산하 조직 인선으로 ▲ 정책특보단 단장 유일호 ▲ 정무특보단 단장 김태흠 ▲ 지방자치특보단 단장 이종배 ▲ 기획특보단 단장 이혜훈 ▲ 국방안보특보단 단장 한기호 ▲ 환경노동특보단 단장 박대출 ▲ 종교특보단 단장 이채익 ▲ 상임경제특보 나성린 ▲ 대외협력특보 석동현 변호사 인선안이 확인됐다.

그외에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를 보좌할 인물로 박민식·신지호 前 국회의원을 임명했고,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을 보좌할 청년보좌역으로 강호승 전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의 이름이 올랐다.

한편,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이 있을 경우 의결 후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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