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직후 만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06(사진=윤석열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직후 만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06(사진=윤석열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첫번째 회의가 7일 오전9시 국회에서 열리는 가운데,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중앙선대위 1차 회의에 눈길이 쏠리는 까닭은, '윤석열 선대위'의 방향타를 읽을 수 있는 주요 척도이기 때문.

핵심은 '코로나19 대응전략'일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n차 감염'의 근원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전략이 이번 1차 회의 주요 소재가 될 것으로 읽힌다.

이는 전날 출범식 직후 윤석열 대선 후보가 펜앤드마이크를 비롯한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에서 드러난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제가 차기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문제는, 코로나19와 빈곤과의 전쟁이라는 점을 지난 8월 말씀드렸었다"라고 알렸다.

'코로나19 대응 전략론'은, 지난 5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이날 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은,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과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사회 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조기 수습할 것이냐는 데에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을 했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선대위 1차 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1차 회의에서 '코로나19' 문제를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한편,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1차 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스마일센터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을 방문 후 저녁에는 홍익자율방범대 동행 순찰에 참여한다. 이번 일정에는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부위원장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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