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강력 경제제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러시아는 오히려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흑해 등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하기로 결정했는지 모르지만, 만약 그리 결정할 경우 즉각 실행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정면 충돌의 길을 간다면, 우리는 굳은 결의로 과거에 피해왔던 큰 충격을 동반할 경제 제재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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