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합동 토론회가 18일 오후 5시30분 부산MBC총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을 두고 피튀기는 도덕성 검증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등으로, 이미 '대장동 의혹'에 대한 강공 태세를 취한 상태다.
그런데 문제가 된 이번 대장동 사건, 즉 수천억원에 달하는 배당 이익금이 오갔던 '대장동 개발-화천대유 의혹'이 오르는 주요 배경으로는, 국정감사 일정과 맞물리기 때문.
바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장동 의혹 수사'를 떠맡은 검찰의 최고기관인 대검찰청, 이 사건 핵심 당사자 중 한명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도지사로 재직 중인 경기도가 국감을 수감한다.
그에 따라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 김오수 검찰총장으로 향한 만큼 이들의 답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미 전날인 17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감에 그가 출석하더라도, 국감 자체가 수사가 아닌 만큼 국감위원들의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동문서답' 하더라도 이렇다할 제재 방안은 없다.
그런만큼 국민의힘의 압박수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국감을 시작하는데, 여기에 정무위원회·국민의힘 대장동TF 소속 박수영 의원이 지난 14일 사보임을 통해 행안위 국감에 투입된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토론회는 총 90분간 진행되며 지상파 방송과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를 통해 동시 중계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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