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의 방역 실패! 민노총은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또 불법집회 예고
방역에 실패한 문재인 정부가 강성좌파 단체 민노총의 불법시위를 통제하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1주일 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우한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늘어 누적 18만22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8명)보다 무려 506명이나 급증하면서 1800명에 육박한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이 1175명(68.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4단계 기준(1천명 이상)을 넘었다. 특히 서울의 주간 평균 확진자는 약 507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 등 551명(31.9%)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노총이 오는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방역에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 (민노총은) 정부의 명단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주시고, (금요일 원주) 대규모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기 바란다. 특히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달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