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2015년 당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과 결혼했지만 2018년 합의이혼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후 아픔을 겪었던 시간들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만신포차'에는 김경란이 출연했다. '만신포차'는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경란은 이날 방송에서 무속인들에게 "45세라는 나이가 제게 터닝포인트 같다. 이렇게도 살고 싶고 저렇게도 살고 싶다. 그런데 지금 지친 것 같다"고 했다.

김경란은 "자연이 너무 좋다. 자연 소리가 있어야 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도심에 사는 게 맞는 걸까 아님 외곽에 사는 게 맞는 걸까"라고 무속인들에게 물었다. 무속인들은 "가까운 곳에서 힐링해라"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는 어떠냐"고 답했다.

김경란은 "제가 이 질문을 왜 했냐면 한적하거나 혼자 있는 곳에 저를 두면 안 되겠다고 지인들이 생각하더라"며 "저는 혼자 있는게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 분리된 방이 싫어서 원룸에서 계속 지냈다. 그 이유가 저 너머에 뭐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다"고 했다.

김경란은 무속인들이 '연애운'에 대해 언급하자 "(연애) 질문을 안 넣은 이유는 제 마음이 정리가 안 되어서 그런 거다. 다시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는 내 마음이 닫혀 있는데 어떻게 물어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있는지는 궁금하긴 하다"고 했다.

한편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2012년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경란은 2015년 당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과 결혼했지만 2018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이혼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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