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모욕?...與민주주의4.0 토론회서 나온 황당한 주장 "MZ세대, 가짜뉴스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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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06.24 07:52:52
  • 최종수정 2021.06.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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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반응은 싸늘...한 네티즌 "민주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2020년 11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주의4.0 연구원 창립총회 및 제1차 심포지엄에서 도종환 이사장 겸 연구원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0년 11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주의4.0 연구원 창립총회 및 제1차 심포지엄에서 도종환 이사장 겸 연구원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친문(親文) 의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주의4.0 연구원' 토론회에서 "MZ세대는 가짜뉴스에 취약하다"는 한 전문가의 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4월 보궐선거에서 2030세대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은 민주당에 따끔한 조언을 해주긴커녕 본질을 호도하며 민주당을 옹호한 것이다.

민주주의4.0이 이날 '2030 청년 세대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이상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보수적이라거나 공정이 2030 담론이라는 논의는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것이다. 세대 갈등을 지나치게 과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신 연구실장은 "MZ세대가 가짜뉴스에 취약해 유튜브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청년 세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통해 투표 참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정치적 역동성을 체감한 세대"라며 "2030 투표율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 갈팡질팡하지 말고 중심을 잡고 가치지향의 정책 방향을 끌고 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주주의4.0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의원은 "민주당부터 청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그들과 대화하고 청년이 생각하는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해 힘껏 토론해야 한다"고 했다.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민주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며 "내년 대선 결과는 뻔하다. 민주당에게는 참패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본인들에게 불리한 뉴스는 다 가짜뉴스지? 한심한 인간들"이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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