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해부①]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보수·중도 정당대표 30대 청년···향후 과제는?
[이준석 대해부①]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보수·중도 정당대표 30대 청년···향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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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이준석 당선인이 지난 11일 선출됐다. 즉,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중도·보수 성향 정당 대표로 85년생 청년이 당기(黨旗)를 잡은 것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이준석 신임 당대표를 필두로 전면적인 개혁에 나선 모양새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지난 10년 전 정치권에 입문, 그동안 계속 세간을 오르내리며 정치권 소식을 전해오던 인물이다. 그동안 이 대표는 수많은 발언을 통해 정치권 정세를 읽어왔다.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신임 당대표 청년 이준석'에 대해 그간 있었던 그의 발언이 아닌, 언론을 통해 소개된 그의 키워드로 국민의힘 이준석 체제의 미래 과제와 주의점을 알아봤다. 정보가 '산포(散布)'돼 있는 '빅데이터'의 특성상, 그 판단은 독자들의 몫임을 밝혀둔다.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이준석'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2021.06.12(출처=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분석 시스템)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이준석'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2021.06.12(출처=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분석 시스템)

#1. 사상 초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의 고민은?···'사람이 문제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이준석'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사람'으로 통한다. 한 마디로, '사람이 문제'라는 것.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이준석'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

여기서의 관건은, '이준석'이라는 키워드에 이어 당대표 후보로 나섰던 중진들의 이름이 모두 나열됐다는 것. 여기에는 '주호영', '나경원', '유승민', '박근혜' 등의 키워드도 함께 나열됐다는 게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이준석'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 위 사진은 6천888개 기사 중 최상위 1천개 기사 중 핵심 키워드를 구분한 사진(위)과 토픽화 랭크 시스템에 의해 구분된 사진(아래). 2021.06.12(출처=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분석 시스템. 편집=조주형 기자)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이준석'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 위 사진은 6천888개 기사 중 최상위 1천개 기사 중 핵심 키워드를 구분한 사진(위)과 토픽화 랭크 시스템에 의해 구분된 사진(아래). 2021.06.12(출처=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분석 시스템. 편집=조주형 기자)

#2. 1천개 뉴스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대통령'과 '계파'

'이준석'에 대한 해당 결과를 상위 1천개 뉴스로 나열해 추출한 주요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바로 '나경원', '주호영', '유승민' 등이다. 이를 상위 1천개 뉴스 키워드가 아닌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의 클러스터링 네트워크 알고리즘'인 '토픽랭크화'한 상위 주요 키워드는 '이준석', '안철수', '윤석열', '나경원', '박근혜' 등이다.

이같은 결과에서 도출된 용어의 공통점은 바로 '대권'이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외에도 '계파 논란'이라도 함께 도출됐다. 문제의 '계파'라는 용어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 5인 합동 토론회 제1회부터 나온 용어다. 나경원 후보가 이준석 대표 당시 후보에게 던진 그 질문 속 용어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나경원 후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2021.6.11(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나경원 후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2021.6.11(사진=연합뉴스)

#3. 이준석 "계파 없다···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같이 미래로 갑시다"

'계파 논란'에 대해 이준석 당대표는 이미 당선 당일인 지난 11일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일명 '계파 논란'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당권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유승민계'라는 공격을 한 이유는, 유 전 의원을 달가워 하지 않는 이들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것이었는데 나 후보가 당선되면 대선 경선에서 공정성으로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큰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여 아찔했다."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그간의 갈등을 내려놓고 가자는 것이다. 모든 일을 누군가 기획했다는 음모론으로는 안된다는 게 핵심이다."

이준석 대표가 이날 이같이 밝혔는데, 지난 전당대회 직전까지 '계파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물밑에서 계속 거론되는 모양새였다. 실제로,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내부 총질 아니냐'라는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계파 논란이 다시금 나오는 것이며, 실체가 있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까.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유승민'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2021.06.12(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분석 시스템)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산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54개 중앙 신문·방송사가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유승민'에 대해 6천888개 기사를 쏟아냈다.2021.06.12(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분석 시스템)

#4. 빅데이터 속 등장한 '계파 정치'···'대권'도 함께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지난 4월8일부터 12일까지 54개 전국 신문·방송사에서 '유승민' 키워드가 담긴 기사 6천888개가 보도됐다.

그중 상위 1천개를 분석하면 '국민의힘', '단일화', '대선주자들', '자유우파', '전당대회', '이준석', '나경원', '윤석열', '안철수', '계파 논란' 등이 등장했다.

겹치는 키워드가 있지만, 이준석 대표의 결과의 비중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이 가중치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여기서 '계파 논란'과 함께 공통적으로 나온 키워드는 '윤석열'과 '대선주자'와 '단일화'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국민의 당 대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권교체(35.1%)’를 들었다. 이어 ‘세대교체(26.6%)’, ‘범야권 대통합(11.4%)’, ‘경륜(4.7%)’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11.4%, ‘기타’는 10.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6월 9일(수)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010, 770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 생성 총 150,000건 중 124,332개를 사용했다. 2021.06.12(사진=펜앤드마이크)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국민의 당 대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권교체(35.1%)’를 들었다. 이어 ‘세대교체(26.6%)’, ‘범야권 대통합(11.4%)’, ‘경륜(4.7%)’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11.4%, ‘기타’는 10.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6월 9일(수)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010, 770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 생성 총 150,000건 중 124,332개를 사용했다. 2021.06.12(사진=펜앤드마이크)

#5.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최순위 자질은 '정권 교체'

'단일화'와 '대선 주자'가 의미하는 바는 바로 '내년 대선'으로 향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내년 3월9일 예정돼 있는데,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11월9일 대선 주자를 선출하게 된다. 이같은 근거는 다음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 9일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이날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무려 35.1%가 '정권교체'를 국민의힘 당대표의 필수 자질이라고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26.6%와 11.4%가 각각 '세대교체'와 '범야권 대통합'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국민으힘 지지층만을 살펴보면, '정권교체'가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청년 이준석'의 당면 현안은 바로 '야권의 대권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관리'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공격하기 좋은 소재는 바로 '계파 정치 혹은 계파 논란'을 부추기는 일련의 공격이다. 앞서 나경원 후보가 우려했던 부분으로, 향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정무 현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미래 과제는 '문재인 정권의 교체를 위한 동력', 지속적으로 다듬어야할 과제는 바로 '계파 논란'이라는 풀이가 적용되는 대목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인.(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인.(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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